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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신간

동성애 배후에 무엇이 있나?

시대의 징조를 분별하라 ┃박광서 지음┃213쪽┃13000원┃누가
도대체 왜 국가가 이해되지 않는 현상을 허용하고 발 벗고 나서서 확산시키는가? 저자의 질문이다. 거듭된 자문에 그는 이 싸움은 영적 전투이고 어느 한편이 쓰러져야 끝나는 전투라고 답을 내린다. 그 대상이 바로 동성애와의 전투다. 책은 동성애의 배후에 마르크스의 망령이 존재한다고 꼬집는다. 19세기 마르크스의 망령이 여전히 살아있음과 그 사악한 영의 역사가 얼마나 강력한지 지적하면서 대한민국이 사는 길은 오직 복음과 교회에 달려있다는 사명을 일깨운다.


저자는 동성애자들과 좌파들이 동성결혼 합법화를 위해 의학·법적·신학적 문제를 놓고 총공세를 취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뇌 장애’ 혹은 ‘정신장애’로 취급받던 동성애가 어떻게 그저 타고난 정체성으로 둔갑하게 됐는지와 차별금지법으로 시작해 동성결혼합법화까지 진행된 법적 투쟁과정 등을 소개하며 그 배후에 좌파 세력이 전방위적으로 포진해 있음을 주장한다. 기독교와 관련해서는 퀴어신학이라는 동성애 옹호를 주장하는 신학적 공격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향린교회 소속 임보라 목사를 통해 국내에서도 큰 이슈를 불러일으켰던 퀴어신학에 대해 저자는 ‘동성애자들에게 교회는 가장 불편한 존재’이기에 퀴어신학을 통해 교회의 신학적 타락을 목표로 한 전략이라고 강조한다. 덧붙여 최근 언론들의 반기독교적 보도도 모두 동성애자들을 위시로 한 좌파들의 전횡이라고 공격한다.
저자는 왜 좌파들이 동성애에 우호적인 전략을 펼치는지에 대해서도 지적한다. 바로 국가와 가족의 파괴를 통해 자본주의 체제를 괴멸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2차 세계대전 이후 현재까지 전개되고 있는 글로벌 성혁명이 좌파에 의해 장악된 유럽연합과 UN 등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특히 유럽의 좌파들이 친동성애·친이슬람·페미니즘 전략을 구사하며 자본주의 체제를 무너뜨리고 기독교를 제거하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기에 좌파가 정권을 잡은 우리나라도 이를 타산지석삼아 경계의 끈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시간이 흐르면서 이 민족의 구성원들이 좌파 의식으로 개조된 다음세대들로 교체되고 있다”고 우려하며 마르크스의 악한 영이 교회와 나라를 집어삼키기 전에 그에 맞는 합당한 대처를 해야 한다고 부르짖는다. 그렇지 않으면 이 땅이 북녘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경고도 빼놓지 않는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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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심에 응답하는 목회자 자녀로 나아가자’
침례교다음세대부흥위원회(위원장 이종성 총회장, 사무총장 안동찬 목사)는 지난 1월 8~10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에서 2024 목회자 자녀(PK&MK) 영성수련회를 가졌다. 200여 명의 목회자 자녀가 함께 한 이번 수련회는 “부르심에 응답하라”란 제목으로 2박 3일간 말씀과 기도, 나눔과 결단의 시간을 가졌다. 개회예배는 목회자 자녀들로 구성된 찬양팀의 찬양으로 정지선 자매가 기도하고 총회 청소년부장 박요한 목사가 성경봉독을, 홍지훈 형제가 ‘축복하노라’를 특송한 뒤, 이종성 총회장이 “하나님의 자녀”(요 1:12)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종성 총회장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입은 목회자의 자녀는 고민과 말할 수 없는 아픔을 가지고 있음을 알고 있기에 여러분들이 대견스럽다”며 “이번 영성수련회에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나 자신이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겠다는 것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이사장 이은미 목사(광천)의 격려사에 이어 다음세대부흥위원회 사무총장 안동찬 목사(새중앙)가 내빈을 소개하고 총회 전 총무 조원희 목사(신전)가 인사하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피영민 총장이 축복하고 축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