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이사장 피영민 목사, 원장 박재윤 변호사)는 지난 4월 3일 강남중앙교회(피영민 목사)에서 개원 10주년 감사예배를 드렸다.
1부 예배는 피영민 목사의 사회로 화해중재원 부이사장 이영복 변호사의 기도, 강규열 장로(한강개발대표)의 성경봉독 이승원-이연정 집사(강남중앙)의 특별찬양이 있은 뒤, 우리교단 증경총회장 곽도희 목사(남원주)가 “죄없는 자가 먼저 치라”(요8:4~9)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곽도희 목사는 설교를 통해, “우리는 세상을 정죄하는 자들이 아니라 속죄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기에 믿음으로 자유를 주는 자들이다”며 “믿음의 사람들이 세상과 교회를 중재해 나갈 때마다 복음이 함께 전해지면서 놀라운 기적들이 이 곳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고백한다. 이제 부활하신 예수님으로 인해 화해하고 복음으로 승리하는 놀라운 축복이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진 2부 축하행사는 화해중재원 부위원장 문용호 변호사의 사회로 이사장 피영민 목사의 환영사, 화해중재원 원장 박재윤 변호사의 인사, 위촉장 및 감사패를 수여하고 화해중재원 사역에 대한 영상을 상영했다.
피영민 목사는 환영사에서 “하나님께서 기독교 법조인들을 통해 이 땅의 수많은 분쟁과 어려움 등을 어떻게 하면 성경적으로 풀어낼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화해중재원이 설립되고 10년의 시간이 지났다”면서 “이를 위해 협력하고 헌신하며 섬겨준 기독교 법조인과 후원협력교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리의 문제를 우리 스스로가 풀어나갈 수 있도록 화해중재원에 지혜를 모아주고 격려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축사와 격려의 시간에는 법원행정처장 안철상 대법관과 황교안 전 대통령권한대행의 격려사와 축사, 장은경 집사(강남중앙)의 축가, 화해중재원 대외협력차장 유재수 장로가 내빈 소개 및 광고를 끝으로 10주년 기념예배를 마쳤다.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은 기독교인들 사이의 법률적 분쟁을 자율적·평화적·소송대안적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창립했으며 지난 2011년 11월에는 대법원으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통해 공적 분쟁 해결기관으로 인정받았다. 현재 서울고등법원과 서울중앙지방법원 및 서울시내 동·서·남·북 각 지방법원으로부터 외부조정기관으로 지정되어 소송사건을 위촉받아 조정하고 있다.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