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진흥원(이사장 황인술 목사, 원장 이요섭 목사)은 지난 4월 23일 하늘비전교회(오영택 목사)에서 ‘나가면 있고 안 나가면 없다’라는 주제로 ‘2018 어린이 전도 세미나’를 개최했다.
비가 오는 평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교회학교 사역자, 교사 및 어린이 전도에 대한 열망을 품은 성도 140여명이 참석해 교회학교 배가부흥의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오영택 목사는 설교에서 나아만 장군이 치유받고 구원받도록 역할을 한 어린 게하시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 전도의 중요성을 참석자들에게 도전했다.
이요섭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 세미나가 다음세대를 위한 ‘시대에 적합한 복음전도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어린이 사역은 단지 어린이 부서의 부흥 뿐 아니라 장년부서의 부흥과 지역교회의 건강한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고 피력했다.
강사로 나선 어린이전도 전문가 박연훈 목사는 현장전도 노하우와 성공·실패 사례를 제시하면서 스쿨존을 중심으로 한 어린이 전도의 준비, 진행 그리고 후속조치를 상세하게 강의했다.
이어 남서울비전교회 스쿨존 전도팀의 간증과 도움으로 참석자들의 모의 현장실습이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인 기도회는 참석자 모두 하나되어 다음세대를 향한 긍휼의 마음을 품고 교회학교 부흥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교회진흥원은 어린이 전도세미나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개교회에 실제적으로 확산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세심한 배려를 했다. 세미나 교재인 ‘박연훈 목사의 스쿨존 전도 : 배가부흥 전략’ 어린이 복음 전도지 ‘그리스도인 되는 ABC’(The ABCs of Becoming a Christian)가 처음으로 소개됐다. ‘그리스도인 되는 ABC’는 라이프 웨이(미남침례교 교육담당 기관)의 모든 어린이 교재와 VBS에 사용되는 검증된 전도지이다.
세미나 참석자들에게는 강의자료가 제공돼 개 교회에서 전달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전국 어린이 전도자 네트워크’를 소개해 무료로 제공되는 어린이 전도 예배자료를 공유하고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박연훈 목사와 함께하는 수지 남서울비전교회 스쿨존 전도 현장 탐방기회도 주어졌다.
실제로 세미나 바로 다음 날부터 하늘비전교회가 전도탐방에 참여하는 등 어린이 전도에 대한 열기가 계속해서 이어졌다.
이번 세미나는 성인 중심 전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음세대 전도의 문을 여는 ‘어린이 중심의 효과적인 전략적 전도 방법’을 제공했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
한편 장소를 제공한 하늘비전교회에서는 원만한 세미나 진행을 위해 사역자들이 헌신적으로 봉사했고, 정성어린 저녁식사와 간식을 제공해 은혜롭고 풍성한 행사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하늘비전교회는 파라솔전도대를 통해 성도들의 숨은 은사를 발견하고, 교회적 복음전도 운동으로 활기찬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 도전이 되고 있다. 어린이 복음전도 세미나는 100명 이상 참석 가능한 지방회나 교회의 요청이 있는 경우, 연중 계속해서 개최 될 예정이다. 관련 사항은 교회진흥원 연구개발팀(02-2643-739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