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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온천지방회 목회자 부부 베트남, 캄보디아 여행



대전온천지방회(회장 조영삼 목사)는 지난 4월 16~21일 5박 6일간 목회자 부부 54명(지방회 총 41개 교회 중 28개 교회)이 참가한 가운데 베트남과 캄보디아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먼저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 사역하고 있는 현지 선교사를 격려 및 후원하고, 지방회 소속 목사 및 사모들이 목회현장을 잠시 떠나 자연과 함께 휴식을 하여 재충전 하며, 회원들 서로를 알아가는 교제의 장이 되는 것이었다.


베트남에서는 먼저 하롱베이 수상인형극을 관람했다. 물과 함께 살아가는 하롱베이 사람들의 문화를 수상인형극을 통해 아기자기하게 잘 표현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또한 크루즈를 탑승하여 선상 유람을 하며, 3,0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경관을 요트로 속도감을 즐기며 관람하였고, 승솟 동굴과 티톱 섬 등 곳곳의 경관을 즐겼다. 또한 케이블카를 이용 하롱파크로 가서 하롱베이가 한 눈에 보이는 대관람차를 타고, 야간 조명으로 수놓은 공원을 방문했다. 하노이에서는 호치민 생가와 호치민 박물관, 바딘 광장, 호안 끼엠 호수, 문묘 등을 돌아봤다.


이후 하노이 공항에서 약 1시간 45분 비행하여 캄보디아 씨엠립에 도착했다. 캄보디아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힌두교 및 소승 불교의 사원으로 사용된 앙코르왓트 유적지를 돌아보고 관련 문화공연을 관람했으며, 재래시장에서 선물을 구입하면서 보다 가까이 캄보디아의 문화를 접할 수 있었다. 또한 킬링필드 당시 학살자의 유골이 안치된 왓트 마이를 탐방했으며, 톤레삽 호수에서 쪽배를 타고 베트남 난민들의 수상 가옥들을 돌아봤다.


여행을 통해 돌아본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이기에 수 개의 한인교회와 베트남교회가 있기는 하지만 전도활동이 금지되어 있다. 우리 대한민국이 신앙의 자유를 갖고 있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새삼 깨달으며, 복음전파에 좋은 여건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다.
또한 캄보디아에서 깜짝 놀란 것은 우리나라 초등학생 정도 키의 식당 종업원들이 사실은 20대 초반이라는 것이다. 그만큼 가난하고, 영양이 부족하다. 여행 내내 곳곳마다 까무잡잡하고 삐쩍 마른 아이들이 “원 달라”를 외치며 손을 내미는 모습이 측은하기 그지없었다. 그나마 신앙의 자유가 있기에 선교사들이 열악한 환경이지만 복음전파를 위해 애쓰고 있었고, 많은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침례교 해외선교부를 통해 소개받은 베트남·캄보디아 현지 선교사님들과의 만남을 통해 열악한 환경 가운데서 주와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현지 선교사들의 노고를 피부로 알 수 있었고, 미약하나마 도울 수 있어서 감사했다. 매일 버스 출발 전 그 땅의 영혼들에게 생명의 복음이 전파되기를 기도했으며, 이 기도가 귀국해서도 이어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지방회 회원 서로가 함께 교제하며, 한마음 한몸된 공동체라는 사실을 더욱 실감할 수 있었다. 이러한 친밀함의 진전이 앞으로 함께 하나님나라 건설을 위해 협력하는 일과 서로를 격려하는 일에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 끝으로 우리 대한민국을 하나님이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다시 한 번 절감했다. 신앙의 자유와 복음 전파의 자유를 주심에 감사하고, 이것을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깨달았고, 경제적인 풍요로움을 주신 주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다.


사회공보부장 김종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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