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독교한국침례회 미래포럼(이사장 지덕 목사, 대표회장 임공열 목사, 사무총장 김만섭 목사, 미래포럼)은 지난 6월 1일 경기도 중앙예닮학교 예닮홀에서 제11차 정기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교회의 현안으로 다가오고 있는 동성애 문제와 다음세대 문제에 대해 집중 조명하며 한국교회가 보다 적극적인 대안 마련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김현일 목사는 “서구교회 몰락의 비밀, 젠더”란 주제로 현 시대에 대한 객관적이며 성경적인 통찰력을 키울 것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현대의 이슈는 언어 전쟁이다. 언어를 통해 우리의 심령을 미혹시키는 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 영역을 걸쳐 믿는 성도들을 흔들고 있다”며 “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젠더 평등이라 일컬어지는 사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회주의의 다른 말이 국제사회주의고 국제사회주의의 다른 말이 인민민주주의이다. 그렇다면 인민민주주의의 다른 말은 무엇인지 금방 알 수 있다”면서 “이처럼 우리를 언어로 미혹케 하고 영적 무장해제를 시키고 있는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 서구교회가 지난 100년동안 몰락함을 우리는 명확하게 인식해야 하며 한국교회가 교회의 마지막 보루라는 심정으로 영적인 전쟁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닮학교에서 제공한 애찬이 있은 뒤에는 고명진 목사가 “다른 시대, 다음 세대”란 주제로 강연했다. 고명진 오늘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고 있는 이 세대를 향한 그리스도의 복음이 변질되거나 퇴색돼선 안됨을 피력했다.
고명진 목사는 “지금의 세대는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세대로 다가오고 있는데 과연 그 세대가 우리의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세대인지는 의문스럽다”면서 “사사기 2장의 말씀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통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져야 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 목사는 “급변하는 시대에 다음 세대를 위해 우리는 위기 속에서 본질을 붙들어야 한다”면서 “기계가 대신할 수 없고 하이테크가 대신 할 수 없는 것이 바로 사람의 마음이다. 그 마음을 주님 앞에 붙들어 살 수 있게 도와야 하고 헌신해야 한다. 다음세대를 우리와 다른 다른 세대로 키워내서는 결코 한국교회의 미래는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세미나 전 경건예배는 대표회장 임공열 목사(세종송담)의 사회로 직전회장 고흥식 목사(영통영락)의 기도, 조경호 목사(대전대흥)가 말씀을 전했으며 명예회장 박선제 목사의 환영사, 김주태 목사(동원)의 축사, 사무총장 김만섭 목사(영동)가 광고한 뒤, 명예회장 박성웅 목사가 축사했다.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