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교단 신임총회장에 전 부총회장 윤성원 목사(삼성제일)가 당선됐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기성)는 지난 5월 30일 서울신학대학교 성결인의 집에서 제112차 총회 임원선거를 개최했다.
이번 총회장 선거는 김명철 목사(서대문)가 후보로 출마해 부총회장이 총회장으로 자동승계 되는 관행을 깨고 경선으로 당선자를 선출하게 됐다. 총회장 경선은 기성 역사상 두 번째 있는 일로 1984년에 한차례 치러진 적이 있다. 윤성원 목사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712표 중 493표를 얻어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윤 목사는 “기성은 교계 중재자 역할을 맡고 있다고 자부한다. 한국교회가 주님이 원하시는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기여하고, 교단 내부의 갈등을 잘 해결해 주님 안에서 한마음 한뜻으로 세계선교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윤 목사는 교단 표어를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는 성결교회’로 정하고 △총회 사역 역량 강화 △교단 사회적 영향력 향상 △총회본부 섬김 기능 강화 △작은 교회의 실질적 부흥 △다음세대의 실제적 부흥 △교단 지도자 역량 강화 등 6대 비전을 발표했다.
범영수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