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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솔전도의 후속관리

파라솔전도 이야기-7
진흥원 기고

파라솔전도를 통해 짧은 만남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보내 주신 영혼을 만나는 것은 복된 일이다. 이름, 연락처, 주소를 받아들게 되면 감사와 감격이 밀려온다. 그러나 진짜 전도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어떻게 전도의 열매를 온전히 맺을 수 있을까?


1. 전도는 타이밍이다. 아직 준비가 안 된 사람을 성급하게 교회로 인도하려고 하면 안된다. 먼저 연고자의 친구가 되어주고, 마음을 열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돼야 한다. 적절한 타이밍에 복음을 전하고, 교회에 나올 수 있도록 과감히 이끌어야 한다.


2. 기도가 중요하다. 기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특히 전도의 시작과 끝은 기도이다. 궁극적으로 구원의 역사는 하나님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연고자들의 이름을 불러가며 그들의 마음을 열어달라고 간절히 기도해야 한다.


3. 가볍게 읽을 수 있는 문자를 보내라. “좋은 하루되세요. 저희 목사님이 기도하고 계시니 좋은 일이 있을거예요”와 같은 연고자와 친분을 쌓고 마음을 열수 있는 간단한 문자를 보낸다. 처음부터 “이번 주일에 꼭 오세요” 등의 문자는 오히려 연고자의 마음을 닫게 만든다.


4. 부담없이 받을 수 있는 작은 선물을 하라. 친해지기 시작하면 서두루지 말고 작은 선물로 상대의 마음을 열어간다. 선물은 과일 몇 개, 반찬 한 가지 정도가 좋다. 부재중이면 문고리나 문 앞에 “음식하다 생각났어요. 맛은 보장 못하지만. 맛있게 드세요!”, “사과가 예뻐서 몇 개 나누어 드시면 좋을 거 같아서요. 철수 엄마!”와 같은 짧은 메모와 함께 놓아둔다. 아직은 초기 관계이니 절대로 부담을 주는 선물은 안된다. 상대방의 마음이 불편해지거나 선물을 거절하게 되면 전도의 문은 닫힐 수 있다.


5. 찾아가라. 가벼운 선물과 문자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사이가 됐으면, 이제 찾아가도 좋다. 이때는 반드시 얼굴을 익힌 사람이 찾아가야 한다. 아직 상대방에게 낮선 사람(목사님, 사모님, 전도사님 등)과 함께 동행하면 연고자는 상당히 부담을 느낀다. 그러므로 파라솔전도현장에서 목사님과 사모님 또는 전도사님을 소개해 줘 얼굴을 익혀 두는 게 좋다. 찾아가면 먼저 연고자의 말을 들어주고, 준비된 마음이 느껴지면, 예수님을 증거한다.


6. 부담없는 초청을 하라. “우리 교회 한 번 놀러와 봐요, 좋은 애기 엄마들 많아요.” 등의 말로 부담없도록 초청을 하라.


7. 초청할 때는 확신과 담대함을 가지고 하라. 연고자에게는 부담없는 초청을 해야 하지만 초청하는 전도인은 확신과 담대함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을 전도해서 교회에 등록시키는 전도자들의 특징은, 복음에 대한 확신과 과감함이다. ‘당신도 주님을 만나면 반드시 변화되고, 우리 교회를 만나면 나처럼 행복해 질 수 있게 됩니다.’ 그 확신이 전도대상자들을 담대히 교회로 이끌어 오게 한다.                   

 <끝>


파라솔전도세미나 교재 강관중 목사의 ‘파라솔 전도’ 중에서
제공=교회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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