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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의 산 증인들을 담고 싶네요”

9년째 총회 인물 사진 찍는 김형남 목사


9월 정기총회때마다 카메라를 들고 정기총회에 참석하는 대의원들을 촬영하는 이가 있다. 바로 강릉전원교회 김형남 목사(사진)이다. 특별히 김형남 목사가 인물 사진을 고집하고 있는 이유는 교단 총회에 참석한 선후배 목회자들의 진솔하고 생생한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한 소박한 작업에서 시작됐다.


김 목사는 “우리 교단 총회는 교단 미래와 방향을 위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자리이지만 한편으로는 그동안 먼 곳에서 사역하던 수많은 선후배 목회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기총회의 새로운 모습을 담고 있다”면서 “이름 모를 이들도 사진에 담다보니 당황해 하는 대의원도 있고 화를 내는 이도 있지만 대체로 자신의 현재를 담아주기 위해 협조해 주셔서 지난 9년동안 적잖이 대의원들의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우리 모두 침례교회의 한 공동체로 모인 동역자들이기에 한번쯤은 만나고 웃고 스쳐가는 인연들이기에 함께 기뻐할 수 있는 자료로 남기고 싶다”면서 “이번 경주총회에서도 제 카메라를 만나면 너무 어색해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송우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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