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교회 회장 유지영 목사 부부는 11월 12~14일열릴 미남침례교 국제선교회(IMB)와 함께하는 세미나 준비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유 회장 내외는 교회탐방을 위해 내한한 IMB 동아시아 연구개발팀 소속의 선교 전략가인 제프 클락 선교사 부부와 IMB 한국 담당인 설훈 선교사 부부와 함께 지난 8월 27부터 이틀 동안 춘천, 양양, 대전의 3교회를 순회하며 교회 사정을 파악하고 연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춘천 샘밭교회(차성회 목사)는 농촌 및 전원교회로서의 특성화를 살려 성공적인 목회를 하고 있는 교회다. 차성회 목사가 부임한 이후에 매년 단기선교를 통해 선교에 대한 비전과 희망을 심어 주고 있다. 샘밭교회는 도심에 있는 사람들을 전도하기 위한 전략으로 가정별 농장이나 공방 등의 시설을 갖추기 위한 문제를 놓고 기도 중에 있다.
양양중앙교회(김영윤 목사)는 양양지역의 유일한 침례교회로 교단의 관심과 기도가 간절히 필요하다. 불교천년의 역사와 지금도 무당굿이 성행하는 양양은 전체 인구가 1만 7000여명으로 38개 교회가 있다. 감리교가 15교회, 장로교가 17교회, 성결교가 3교회, 순복음이 2교회, 침례교가 1교회로 복음 사역이 절실한 곳이다.
김영윤 목사는 부임한지 9년 동안 오직 사명으로 미소를 잃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지만, 전도가 되지 않는 지역적 특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교회를 성장시키고 침례교회를 세워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대전 한길교회(윤태원 목사)는 개척한지 1년 된 교회로 성경공부와 관계전도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다. 신도시 개념의 아파트 전도를 위해 자비량 탁아소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유지영 회장은 “총회 대표들과 IMB 동북아지부 대표들이 작년 8월 여의도 총회 사무실에서의 1차 회담과 지난 1월 대만 IMB 동북아지부 본부에서 2차 회담을 갖고 그 결과로 IMB 한국 클라스가 신설돼 총회와 협력사역을 하기로 한 상황이다. 그리고국내선교회와 첫 작품으로 개척, 미자립, 농어촌 교회들을 대상으로 11월 12~14일 세미나를 연다.
주 강사로 J. D. 페인과 제프 클락이 맡는다. J. D. 페인은 미국 써든 신학대학원과 샘포드 대학 교수를 역임하고 북미국내선교회(NAMB) 선교사로 활동했다. 또한 국내에 소개된 ‘선교전략총론’의 저자로 전도 및 교회성장 전문가이다. 제프 클락은 북미국내선교회 선교사와 몬타나 주총회 사무총장을 역임하고 현재 IMB 동북아시아 연구개발팀 선교사로 처치 플랜팅의 전문가다.
특히 제프 클락 부부는 사전 준비를 위해 유지영 회장 등과 함께 교회를 탐방했다. 또한 폭우 속에서 함께 섬겨준 설훈 선교사 부부와 반갑게 협조한 3개 교회 담임목사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11월에 개최될 세미나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관찰과 지도로 도움을 주기 때문에 선착순으로 40명만 선정한다. 한편 오는 경주총회 중에도 국내선교회 부스에서 IMB와 함께하는 세미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문의 (02) 785-9935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