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진흥원(이사장 황인술 목사, 원장 이요섭 목사)은 지난 10월 1일, 염광교회(황성은 목사)에서 ‘삶을 이끄는 출애굽기’(김세권 목사) 출간 기념 세미나를 진행했다. ‘삶을 이끄는 출애굽기’는 교회진흥원이 사역의 지경을 범교단적으로 넓혀가기 위해 만든 도서출판 디사이플에서 출간한 첫 도서이다.
1부 설교는 한재엽 목사(장유대성), 축사는 김지철 목사(소망), 장로회신학대학교 임성빈 총장이 했다. 도서출판 디사이플의 대표 이요섭 원장은 인사말에서 “삶을 이끄는 출애굽기가 범교단적으로 목회자와 성도들이 성경을 더 깊이 알아가는데 귀하게 쓰임 받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2부는 저자와의 대화(진행 권혁관 출판편집팀장)는 저자의 신학적 배경과 저술의 특징 등을 나누었고, 이어진 김경진 교수(장신대 예배학)의 특강에서는 “본문을 설교할 것인가, 복음을 설교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존 로스와 곽안련의 ‘탈본문 설교“ 고찰을 통해 본문 중심 설교에 풍성한 통찰력을 더해줬다. 마지막 강의에 나선 김세권 목사는 유대주의 연구와 히브리어를 배경으로 탄탄한 신학적 토대 위에 강의를 진행했다.
김목사는 본문에 충실이 천착하고 기도를 통해 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깊이 있는 묵상으로 본문의 메시지를 가장 잘 알고 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돕기 위해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자료를 소개하기도 했다.
모든 순서는 평생을 인도에서 선교사로 헌신하고 있는 김영자 선교사의 기도로 마무리됐다. 출애굽기 세미나는 도서출판 디사이플을 통해 교회진흥원이 사역의 지경을 범교단적으로 넓혀가려는 첫 시도로 참석한 인사들의 면면을 통해 그 가능성이 확인된 계기가 됐다.
한편 저자인 김세권 목사는 장신대(구약)와 유대교신학교인 히브리 유니언 컬리지에서 유대주의를 연구하고,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에서 구약학을 전공했다. 현재는 달라스 소재 조이플 한인교회에서 목회하면서, Central Baptist Theological Seminary 한국부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향후 도서출판 디사이플에서 레위기를 출간할 예정이다.
강신숙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