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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안일 행정 버리고 개혁의 초점을 학생에 맞춰야”

14대 총장 김선배 박사 취임예배서 환골탈태 강조
침신대 심치열 이사장·김선배 총장 구조개혁 한목소리


침례신학대학교는 지난 11월 15일 교단기념대강당에서 제14대 총장 김선배 박사 취임 예배를 성황리에 드렸다. 우리교단 관계자 및 동문, 학우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취임예배는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법인국장 이재문 목사의 사회아래 침신대 신대원 원우회 김민석 회장의 기도, 총회 교육부장 조만식 목사(대산)의 성경봉독, 앙상블 카리스(조철희, 모예은, 성신영)의 특별찬양이 있은 뒤, 총회장 박종철 목사(새소망)가 “귀히 쓰는 그릇”(딤후2:19~21)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박 총회장은 “하나님께 귀히 쓰임 받는 것은 엄청난 특권”이라며 “김선배 총장을 주님께서 귀하게 사용하셔서 교단도 발전하고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침신대 노은석 교무처장의 취임 총장에 대해 소개한데 이어 14대 김선배 총장이 취임사를 전했다.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오늘 이 자리는 학교의 안정과 발전을 다짐하는 장이다. 오늘을 시작으로 우리는 기독교적 가치를 교육 현장을 통해 구현하는 특성화된 대학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선언하며 “한국 대학의 위기가 지금 우리의 상황을 정당화하는 근거일 수 없다. 침신 공동체 모두가 골고다 언덕 끝까지 십자가를 지고 가는 인내로 오늘의 위기를 극복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총장은 또한 “침신 공동체가 신앙과 신학이 분리된 관념의 철학에 머물지 말고 실사구시의 정신과 근본을 바꾸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졸업생과 재학생에게 자부심 주고, 교단 목회자에게는 기쁨을 주는 대학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이어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전 이사장 박선제 목사(대신), 이봉수 목사(광천), 구정환 목사(대석), 우리교단 전 총회장 곽도희 목사(남원주), 유관재 목사(성광),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전 이사 조현철 목사(천안충무로), 교직원 대표 장수한 교수가 김선배 총장에게 안수기도로 축복했다. 축복기도 후 “역사적 전통은 강한 리더십에서 나오는 만큼 이사회는 김선배 총장을 탄탄하게 돕겠다”고 강한 메시지로 밝힌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이사장 심치열 박사의 권면, 침례신학대학교 허긴 및 도한호 전 총장, 직전 총회장 안희묵 목사(꿈의)가 격려사를, 전 법제처장 성광원 박사와 충남대학교 총장 오덕성 박사, 침례신학대학교 총동창회 회장 이종성 목사(상록수)가 축사를 전했으며, 교단기관장협의회 회장 이요섭 원장이 대표로 취임축하패를 전달한 뒤, 전 이사장 성지현 목사(예산)의 축도로 취임예배를 마쳤다.


대전=이송우 부장,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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