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농어촌선교회(회장 김의룡 목사, 사무총장 안중진 목사)는 지난 3월 25~27일 경기도 안성 사랑의교회 수양관에서 140여 목회자 부부가 참여한 가운데 제7회 침례교농선회자활자립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시대적 혼란과 격랑 속에서 목회의 다양한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겪고 있는 교단 농어촌목회자들에게 새롭게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도전, 새로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채로운 시간으로 채워졌다.
농선회 회장 김의룡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농어촌교회의 다양한 사역을 통한 실제적인 필요와 공감대를 함께 나누며 이를 토대로 사역의 은혜와 교회성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고 말하고 이어 “한국농어촌교회가 살아날 때 한국교회의 내일이 있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 부부들이 새로운 활력을 얻어 목회의 전환기적인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며 농어촌교회 목회자 부부의 참석을 환영했다.
실무준비를 총괄한 농선회 사무총장 안중진 목사는 “회를 거듭할수록 농선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최선을 다해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고 후원이사장인 박정근 목사(영안)가 후원한 것을 비롯해, 국내선교회, 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 목사) 총동문회(회장 이종성 목사), 여성선교연합회(회장 하명애 권사), 그리고 여러 지방회와 교회들의 사랑의 손길들로 인해 더욱 풍성해졌다”고 감사를 표했다. 2박 3일간의 일정 동안 총 15개 특강이 진행됐으며 각 강의 주제는 농촌과 도시 개척 목회와 특별한 사역, 농촌목회의 진솔한 사역경험담 등과 다각도로 급변하는 미래목회에서의 교회대처방안 등을 다양하게 제시했다.
개회예배는 권태웅 목사(총회 청소년부장)의 인도로 드려져 김의룡 회장의 환영사와 박종국 목사(시목)의 기도 후 총회장 박종철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이어 이종성 목사(총회 제2부총회장)의 축사와 조원희 목사(총회 총무)의 격려사, 안중진 사무총장의 광고 후 이종봉 목사(2대 회장)의 축도로 마쳤다. 개회예배에 이어 박민하 목사(학하)의 1강을 시작으로 김의룡 회장, 이삼희 목사(도덕), 이상진 목사(광시송림)의 강의가 이어졌다.
첫날 저녁 특별순서로 공주평안교회(김춘배 목사)가 목사와 성도들 40여명이 함께하는 음악회로 다양한 연주와 찬양으로 참석한 모두에게 큰 은혜를 안겼다.
둘째 날은 강신승 목사의 ‘반보생활전도법’ 강의를 시작으로 칭찬박사 김기현 총장, 한국농선회 김기중 사무총장, 김진혁 목사(뿌리), 정종학 목사(함께하는), 박세순 목사(새동산), 최근상 목사의 천국가이드 강의와 침례신학대학교 김선배 총장의 말씀집회 등이 있었다.
셋째 날은 오전 신동석 목사(월드작은도서관협회)의 강의와 계인철 목사(광천제일)의 뜨거운 영성집회로 마무리됐다. 이번 세미나에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등불성경’의 발행인 ‘이규실 집사’가 등불성경을 증정했고 그밖에 평안장로교회(김춘배 목사)를 비롯한 기관과 개인이 물품 선물 찬조가 이어졌다.
세미나는 임원진과 증경 회장단의 긴밀한 협력으로 진행됐으며, 세미나 폐회예배는 강형주 목사(부회장)의 인도로, 허항영 목사(장항)가 기도하고, 국내선교회 후원금 전달이 있은 후 박정환 목사(국내선교회 부이사장)가 말씀을 선포했으며, 유지영 목사(국내선교회 회장)가 격려사, 안중진 사무총장의 광고, 6년 동안 사무총장으로 섬긴 강형주 목사에게 공로패 증정, 조정환 목사(농선회 5대 회장)의 축도 순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다.
침례교 농선회는 예년과 같이 여름성경학교를 비롯한 다양한 협력사역을 변함없이 진행하기로 했으며 오는 4월 22일 선장중앙교회(강형주 목사)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침례교농선회 서기 김경배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