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침례교 목회자협의회(대회장 손경식 목사)는 지난 5월 30∼31일 강원도 속초 실내체육관과 속초금호리조트에서 침례교 강원도 목회자 부부와 강원도 출신 목회자 부부를 대상으로 제33회 강원도 침례교 목회자 대회를 개최했다.
강원도 목회자 대회는 지난 1987년부터 시작해 복음의 사명을 가지고 일하는 목회자들이 함께 친목을 다지며 마음의 쉼을 얻는 자리이다. 올해 강원도 지역 6개 지방회 산하 150여개 교회의 목회자 부부와 강원도를 사랑하는 목회자(일명 : 강사목)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니올림픽과 족구, 손족구, 윷놀이 등으로 진행했다.
1박 2일의 일정으로 함께 한 이 축제는 목회자들의 심신을 단련하고 교제하는 화합과 나눔의 장이 되었다. 또한 대회 일정 가운데 지난 속초 산불로 사택과 교육관이 전소된 가은지방회 소속 인흥교회를 위한 특별 헌금 순서와 기금 전달식이 이뤄지면서 목회사역의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따뜻하고 의미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는 열악한 목회 상황 속에서도 주님 안에서 같은 소망을 가지고 달려가는 동역자가 있음을 깨닫고 새 힘을 얻는 값진 시간이 됐다.
환영예배는 준비위원장 박치제 목사(선한목자)의 사회로 부준비위원장 김명섭 목사(광터)가 기도하였고, 증경회장단 회장 이상표 목사(온누리)가 “위에서 부르신 상”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대회장 손경식 목사(동문)의 대회사를 통해 함께하는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대회장인 손경식 목사는 제32회 대회장 민종욱 목사(진광)와 준비위원장 김창배 목사(하늘영광)에게 감사패를 증정했고, 이상표 목사는 직전 증경회장단 회장 남진식 목사(대광)에게 감사패를 증정했으며 동해지방회 회장 이재일 목사(설악)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서 개최된 정기총회에서 회장에 차기대회 주관 지방회인 관동지방회 김용철 목사(새능력), 부회장에 이성호 목사(사랑의), 총무에 송흥섭 목사(가평제일)가 선출됐다. 또한 증경회장단 회장에 이명원 목사(서문), 총무에 허태범 목사(면류관)를 선출했다. 제33회 강원도 침례교 목회자 대회는 원주지방회(회장 박치제 목사, 총무 박상명 목사)에서 주관하고 준비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대회 결과 종합 1위는 관동지방회, 2위는 가은지방회, 3위는 춘천지방회가 차지했다.
준비위원회 서기
김영일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