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신학대학교(총장 김선배) 제1회 졸업생인 김은규 원로목사가 지난 6월 5일 학교 강의실 리모델링 후원으로 500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6월 5일 김은규 원로목사를 대신해 장성익 목사(수금)가 학교를 방문하고 김선배 총장에 후원금을 기탁했다. 김은규 원로목사는 약 25년 전, 등교하는 도중 불의의 교통사고로 먼저 하늘로 보낸 아들 김성진 전도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1995년도에 1000만원을 장학금으로 후원했으며, 이 장학기금(김성진 전도사 기념)을 통해 발생된 이자로 매 학기마다 신대원 학생 가운데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성적이 우수하며 교회 사역중인 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성익 목사는 “김은규 원로목사가 최근 건강이 좋지 않으신 상황에서도 처남 (故 김성진 전도사)을 대신해서 교단과 한국교회를 위해 헌신된 훌륭한 지도자가 침례신학대학교를 통해 많이 배출되길 바라는 마음에 후원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선배 총장은 “인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하나뿐인 아들을 보내신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학생들을 위해 귀한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김은규 원로목사와 그 뜻을 전해주신 장성익 목사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침례신학대학교에서 훈련받고 있는 많은 신학생들은 김은규 목사님의 자녀들이나 다름없기에 김은규 원로목사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섬기겠다”고 밝혔다.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