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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동지방회 사도 바울선교 유적지 탐방



원주동지방회(회장 고병기 목사)는 지난 5월 14∼27일 13박 14일 일정으로 터키, 그리스, 이탈리아 성지순례를 진행했다. 4년 전에 계획해 시행하게 된 이번 행사는 15교회 26명의 목회자와 사모들이 참석했으며 터키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사도 바울의 1, 2, 3차 전도여행의 현장을 돌아봤고, 사도 요한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던 밧모섬을 방문하기도 했다.


터키 지역을 방문해 성경에 등장하는 수많은 교회들이 과거의 영광을 뒤로한 채 돌무더기로 남아 있는 현실에 마음 아파했으며, 괴뢰메 동굴교회와 데린구유 지하도시를 방문했을 때는 박해의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신앙을 지키고자 힘썼던 선배들의 신앙에 많은 도전을 받기도 했다. 사도 요한의 유배지인 밧모섬에 요한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았던 계시 동굴 교회에서 깊은 기도와 묵상의 시간을 가졌다.


사도바울의 2차 선교 여행의 현장인 그리스의 네압볼리, 빌립보, 데살로니가, 베뢰아, 아덴, 고린도 지역을 차례대로 방문하며 2000년 전 주님을 향한 사도 바울에 사랑과 열정을 느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탈리아에서 폼페이 유적지 탐방을 시작으로 바울이 도착한 보디올 항구를 거쳐 로마로 입성해 바울이 수감됐던 감옥과 참수됐던 장소, 지하무덤인 카타콤베를 방문했다.

특히 주일에 사도 바울 순교 교회를 방문하게 돼 그 곳에서 주일예배를 드리는 큰 은혜를 경험하기도 했다. 원주동지방회 관계자는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다시 한 번 경험한 결코 잊을 수 없는 은혜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방회 공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