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앙교회(윤재철 목사)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1월 1일까지 교회 선교팀과 목회자 등 40명과 함께 필리핀 바기오와 말리시키에서 제2회 말라시키 선교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선교대회는 그동안 바기오에서 대구중앙교회가 세운 벧엘선교센터에서 바기오 지역 선교와 현지 목회자 양성을 진행해오면서 지역 복음화를 위한 협력사역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말라시키에서 선교대회를 진행해 왔다. 대구와 부산, 미국 등지에서 참여한 선교팀들은 풍물패와 워십팀, 전도팀, 목회자 양육팀으로 4박 5일간 지역을 돌며 노방전도를 진행하고 개교회 집회와 목회자 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말씀에 갈급한 영혼들을 깨웠다.
총회장 윤재철 목사도 지난 10월 24일 총회장 취임예배를 마치고 필리핀 바기오로 출국해 현지 목회자와 함께 선교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선교대회를 위해 기도로 준비했다.
첫째 날에는 모리아산글로벌교회(MT. Moriah Global Church)에서 김용철 목사(새능력)가 강사로 나섰으며 둘째날에는 말라시키타로얀교회(Taloyan Church)에서 엄기용 목사(화곡제일)와 윤성순 목사(천성), 김용철 목사(새능력)가 현지 목회자와 교회 지도자들을 초청해 목회자 세미나를 진행했다.
셋째 날에는 모든 선교팀들이 말라시키로 이동해 말라시키 아레나스 시빅센터(Arens Civic Center Malasiqui)에서 2000여 명의 현지교회와 불신자들을 초청했으며 우리교단 총회장 윤재철 목사가 나서 “새롭게 변화되는 삶”에 대해 말씀을 선포하고 예수를 영접하는 자들을 위해 안수했다.
귀국일인 마지막 날에도 말라시키 현지 교회인 JCGALCM교회(Jesus Christ God’s Amazing Love Christian Ministries Inc.)를 방문해 풍물패의 거리 공연과 노방전도 팀의 복음팔찌 전도, 저녁 전도 집회(윤재철 목사 인도)를 인도하며 선교대회 모든 일정을 마쳤다.
윤재철 총회장은 “교단 총회장으로 교단 일정이 많아 선교대회 참가를 고민했지만 현지 목회자와 선교팀들의 기도와 준비로 성령의 뜨거운 체험을 했다”면서 “아직도 마약과 범죄로 얼룩진 말라시키에 성령의 능력이 임하면서 수많은 이들이 결신하고 복음의 빚진 자로 살겠다는 다짐을 직접 보면서 하나님의 역사가 놀랍게 이뤄진 사실에 큰 도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관련기사 12면)
필리핀=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