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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서지방회 베트남 단기선교


경서지방회(회장 박민하 목사)는 지난 10월 14~18일 베트남 호치민을 중심으로 남부지역을 방문하는 단기선교를 진행했다. 이번 단기선교는 추진위원(최인선 부장, 김현수 총무, 박민하 회장)의 수고와 경서지방회 전 회원의 관심과 기도로 은혜 가운데 진행됐다.


첫째 날, 호치민 공항에 도착해 함께 기도하고 봉타우로 이동해 현지 한인 선교사가 섬기는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렸다. 현지 한인 선교사는 자신의 장기를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기증하고 선교사로 헌신한 간증과 현재 사역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선교사는 “베트남은 불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나라로 기독교는 미약하나 공산국가의 선교적 어려움 가운데도 현재 가장 왕성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둘째 날은 동양에서 가장 큰 ‘예수 상’(32m)을 보기 위해 800여개의 계단을 올라갔다. 올라가는 계단 주변에 성경에 나오는 주요 내용의 조각상을 볼 수 있었다. 예수상에 도착해 전망대에서 사방의 경치를 보며 베트남을 향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했다.


경서지방회는 봉타우의 추억을 간직하고 다음 장소인 므이네로 이동했다. 4시간 거리를 이동하면서 선인장같이 생긴 용과란 이름의 과일이 가득한 지역을 지났다. 이 과일은 베트남에서 기독교인들을 척박한 땅으로 추방해 굶겨 죽게 했는데 하나님의 은총으로 황무지 같은 땅에 이 과일나무가 엄청난 축복을 쏟아붓는 소득원이 돼 기독교인들이 부유하게 됐다는 사연을 듣게 됐다. 이윽고 도착한 므이네에서 바다가 보이는 아주 멋진 호텔에 여장을 풀고, 교포가 경영하는 한식당에서 김치 된장찌개를 들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 오전은 하얀 언덕이라 불리는 모래 사막에 갔고 오후는 요정의 샘(베트남의 미니 그랜드 캐년)이란 곳을 경험했다. 이어 저녁 식사 후 숙소로 돌아와 수요예배를 드렸다. 예배를 인도하는 선교사는 그 동안 자신이 겪었던 사역을 간증하며 지방회 목회자들에게 선교 비전을 품게 했다.
넷째 날은 므이네를 떠나 호치민으로 이동했다. 시내를 관광한 후 그 동안의 피로를 푸는 시간을 갖고 저녁에 야시장을 돌아보며 베트남에서의 마지막 밤을 보냈다.


다섯째 날은 호치민 공항으로 이동하는 시간에 마지막 경건회를 나눈 후에 현지 안내로 수고한 선교사와 작별을 나눈 후 비행기에 올랐다. 귀국 후 함께 기도하며 지방회장의 인사말과 정리하는 말씀, 수고한 진행 위원들 격려하고 각자의 사역지로 향했다.


경서지방회 관계자는 “이번 단기선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준비해 놓으신 놀라운 감동의 무대”라고 회고하며 “어려운 상황 가운데 선교의 드라마를 이뤄 가는 하나님의 일꾼들의 이야기는 선교에 대한 지방회적 관심과 기도의 제목이 돼 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했다”고 밝혔다.


공보부장 최인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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