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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70주년을 기억합시다

한일정 목사
군경선교회 회장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전국 침례교회와 사역 위에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2019년 말 중국 우한으로부터 시작되어 우리나라와 전세계에 불어 닥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세계적 팬데믹 현상을 일으켜 수많은 환자와 사망자를 가져오게 하여 불안과 공포에 사로잡혀 모든 생활을 정지시키고 삶의 패턴을 바꾸게 했으며 우리의 신앙생활에까지 영향을 끼쳐 주일성수와 예배에 대한 새로운 개념을 심어주어 목회 활동에 대한 심각한 위기와 변화를 가져오게 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깨어 기도하면서 우리나라와 전세계에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한 환자들과 치료하는 의사, 간호사, 직원, 자원봉사자들과 방역 당국자들과 질병관리본부 사람들과 당국자들이 수고하고 잘 대처함에 대해 감사하면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치유하심과 이 고난이 속히 지나가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남아있는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자비하심이 함께 하시며 완전 정복을 위한 백신개발과 정상적인 삶과 교회생활이 속히 오기를 기원합니다.


6월은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희생하신 분들을 기념하는 현충일이 있으며, 세계 전쟁사에 길이 남아있는 한국전쟁 6·25 기념일이 들어있는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특히 올해는 6·25 전쟁 발발 70주년이 되는 해로서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며, 평화적 자유민주주의 통일과 민족 복음화를 위해 더욱 기도해야 하는 달입니다.


이 땅을 공산화 시키기 위하여 잘못된 판단으로 시작된 북한의 남침은 같은 민족끼리 서로 다른 이념 때문에 총부리를 겨누고 3년이란 긴 전쟁 끝에 수많은 사망자와 부상자들이 생겼으며 이로 말미암아 결국은 휴전선으로 나눠졌습니다. 휴전이후 남북 분단국가의 뼈아픈 역사를 가지고 살게 됐으며 2000만 이산가족을 낳게 되어 가족끼리, 이웃끼리, 민족끼리 서로 가지도 오지도 못하고 보지도 못하고 살아가는 비극적 삶을 살게 됐습니다.


사람을 사람답게 살지 못하는 실패한 공산주의, 사회주의 때문에 자유가 억압되고 인권이 사라진 잘못된 세상으로의 통일은 있을 수 없기에 우리는 자유 민주주의를 위하여 생명 바쳐 지켜오며 살아왔습니다. 이 고귀한 자유를 위해 우리의 선조들이, 16개국 유엔 병사들이 피를 흘려 싸워 줬기에 지금의 국가 발전을 이뤄 경제성장을 가져오게 됐습니다.


6·25 전쟁발발 70주년이 되어 이 전쟁의 아픔을 겪었던 1세대가 거의 사라져가고 전쟁의 아픔이 잊혀져가고 있는 이 때에 남·북 분단 고착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며 어떤 쪽으로든 통일이 되면 어떠냐는 무책임한 발언을 함부로 해대는 사람들이 있어 우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 특히 우리 침례교인들이 깨어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며 평화적 자유민주주의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믿음을 가지며 6·25 아침 한끼 금식 헌금에 전교인들이 동참 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주시고 기도하며 헌금해 주시길 바랍니다. 60만 국군장병들은 우리나라 국방의 보루이며 차세대 이 나라와 사회를 이끌어 나갈 지도자들입니다.


이 청년들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전역하면 우리 가정, 우리 학교, 우리 사회, 우리나라, 우리 교회로 복귀하는 이들이 곧 내일의 한국사회의 주인공들입니다. 이 청년 병사들이 우리의 미래며 희망이고 자산입니다. 이들이 그리스도의 군사로서 이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게 하며 정의롭고 평화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될 수 있도록 우리는 사명을 가지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자유 때문에 생명을 던진 유엔군과 모든 분들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통일을 이루고 경제 발전을 시켜 세계선교와 세계 평화를 위해 힘쓰는 국가가 돼야 합니다. 이 중차대한 책임을 가지고 군경선교회는 6·25를 경험하지 못한 60만 국군장병들에게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여 전군 복음화를 통한 민족 복음화를 이루며, 다음 세대에 우리나라를 책임질 청년들이 될수 있게끔 기도하며, 이 땅에 평화적 자유 민주주의 체제의 통일이 오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전국침례교회 성도 여러분!
코로나19로 힘든 이 시기에 더욱 서로 사랑하며 위로하고 힘이 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며, 나라의 통일과 경제적 성장을 위하여 기도하면서 60만 국군장병들의 복음화를 통한 민족복음화를 위하여, 우리의 소원인 통일과 평화를 위하여, 내일의 한국사회의 지도자가 될 청년 선교를 위하여, 군경선교회가 펼치고 있는 6·25 아침 한끼 금식 헌금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간곡히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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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땅에 평화의 주님이 오셨습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누가복음 2:11) 주님의 은혜가 우리 모든 침례교 가족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우리가 영원한 생명과 안식을 누릴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주심으로 이뤄진 놀라운 역사입니다. 특히 영원한 심판의 자리에 설 수밖에 없는 우리를 위해 그 분은 희망의 메시지, 회복의 메시지, 구원의 메시지를 선포하셨습니다. 그 분이 바로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이 감격의 순간을, 복됨의 순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진정한 이 땅의 왕으로 오신 분은 가장 낮고 천한 자리에 오셨지만 온 인류의 구원자로 오신 것을 믿음으로 고백하며 나아가기를 원합니다. 2023년 바쁘고 어려운 한 해를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보내고 이제 한 해를 마무리하는 가운데 있습니다. 모두가 참으로 많이 수고하셨고 애쓰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은혜이고 감사임을 고백합니다. 지난 시간 동안 침례교 총회는 교단의 미래를 생각하며 준비된 사업들을 진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단 전체 교회들의 생각과 의중을 다 담아내기는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교단이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