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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영암 김충기 원로목사 기념비 제막식

양수리수양관 영암동산에 설립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지난 6월 25일 오전에 강남중앙교회 고 영암 김충기 원로목사 기념비 제막식이 열렸다. 고 김충기 원로목사 기념비는 그를 영원히 기억하고자 양수리수양관 영암동산에 세워졌다.

이날 제막식 행사에는 150여명의 강남중앙교회 성도들과 강남중앙교회를 거쳐 간 목사들이 다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 12면>


1부 예배는 장석진 장로(강남중앙)의 사회아래 강석원 목사(거룩한샘성천)가 기도하고 강남중앙교회 2대 담임목사를 지낸 피영민 목사가 “큰 마음을 가진 하나님의 종”(잠23:7)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피영민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원로목사님은 큰마음, 강한 마음, 좋은 마음 그리고 국가를 위해 고통스러워하는 마음을 가지신 분이셨다. 우리도 원로목사님의 마음을 닮아 교단과 교회를 위해 큰일을 하자”고 강조했다.


2부 제막식은 강남중앙교회 최병락 담임목사의 사회로 김재도 장로(강남중앙)의 건립경과보고, 김원일 원로장로가 고 영암 김충기 목사의 약력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추모의 시간에는 최병락 목사와 박창환 목사(꿈꾸는), 허요한 목사의 추모사에 이어 고병준 성도(강남중앙)의 특송, 고 김충기 원로목사의 아들인 김성국 목사가 유족을 대표해 인사했다. 


우리교단 제45대 총회장을 지낸 김충기 강남중앙교회 원로목사는 지난해 성탄절인 12월 25일 오후 4시 향년 88세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충남 부여 출신인 김 목사는 침례신학대학 목회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침례대학에서 명예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6년 허허벌판이던 강남에 성도 40여명과 함께 강남중앙침례교회와 양평에 양수리수양관을 세워 한국교회 부흥을 이끌었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공동회장을 역임했다.


양수리수양관=최치영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