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황교안 전 권한대행 침신대 수요정오기도회 설교



황교안 전 대통령권한대행(성일)은 최근 기독 청년들을 대상으로 비전 집회를 진행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황 전 대행은 지난 12월 5일 교단 신학교육의 산실인 대전 침례신학대학교 수요정오기도회에 참석해 기독 청년들을 만나 비전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이 날 약 36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먼저 나라와 민족을 위해, 교단과 학교를 위해 합심으로 뜨겁게 기도했다. 찬양과 기도가 끊이지 않은 가운데 황교안 전 대행도 교직원들과 함께 자리에 앉아 통성을 기도하고 간구했다. 황교안 전 대행은 디모데전서 4:12~16의 말씀을 중심으로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라”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황교안 전 대행은 “후배들을 만난다는 것이 이렇게 뿌뜻하고 감격스러울 수 없다. 특히 끊이지 않는 기도의 불길을 경험하며 우리 침례교회가 한국교회의 미래이고 이 사회의 희망이라는 것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면서 “오늘 본문의 말씀을 살펴보면 교회의 사역들에 전념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성숙(진보)함으로 나타나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 전 대행은 “침신의 공동체에 이런 비전이 함께 하고 있음을 믿는다. 세상은 발전하고 있는데 우리가 성숙하지 못하면 우리는 이 세상을 이끌어 갈 수 없고 영적 리더가 될 수 없다”며 “지속적으로 진보를 보여야 하는데 바로 자신만의 뛰어남, 자신만의 특색을 가지는 사역들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황 전 대행은 기독교의 신뢰부분을 언급하며 한국사회에 대한 교회의 역할과 사명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이와 함께 비전에 대한 이야기도 참석자들에게 전하면서 “무엇이 되겠다는 비전보다는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비전을 품어야 한다. 수없이 들었던 비전을 들었지만 진정으로 자신의 비전이 무엇인지 모르는 이들이 너무 많다”면서 “무엇이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구체적으로 자신의 사역방향과 목적을 가지고 끊임없이 이뤄나가는 비전을 가졌으면 한다. 할 일을 하면 교회가 달라질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지난 13년간 수요정오기도회를 진행한 김광수 명예교수는 “학기말임에도 불구하고 300여 명의 학우들이 함께 참여해 귀한 은혜를 나누게 됐다”면서 “특별히 학교 동문인 황교안 전 대행이 학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해줌에 큰 힘이 됐다. 앞으로 수요정오기도회의 불길이 신학교와 교단의 변화와 희망의 불길이 일어나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대전= 이송우부장



배너

총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