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황토빛 논밭이 시원스레 펼쳐진 상하면을 지나 삼광교회(윤보열 목사)는 40여년을 그곳에서 소금으로, 빛으로 서 있었다. 1983년 4월, 김범일 전도사는 이곳에서 주님의 목회를 생활로 실천하며 시작했다. 정말 가난하고 어려웠던 시절, 주민들을 계몽하며 땀과 눈물로 목회하기를 수십년, 그동안 교회는 대내외적으로 역량을 갖추며 든든해졌고 하나님은 이제 그 바탕 위에서 교회와 성도들을 성장과 성숙의 장으로 이끌기 위해 2014년 1월 2대 담임목사로 윤보열 목사를 이곳으로 부르셨다. 9월의 맑은 가을날 지역사회에서 사람을 세우고 지역을 섬기며 목회하고 있는 윤보열 목사를 만났다. ● 간단한 목사님 소개를 해주세요. 고향인 전남 해남에서 6세 때부터 교회를 다녔고 공군 부사관으로 9년 6개월을 근무하며 성경공부 하던 중 23세 때 말씀으로 찾아오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그 후 신학교를 졸업하고 반석교회(이근영 목사)와 오산중앙교회(이평화 목사)를 섬겼고, 남원강복교회를 개척해 목회한 후 김제 회성교회에서 15년을 목회하고 삼광교회에서 9년째 목회하고 있습니다. 출생부터 여기까지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걸음걸음 은혜와 축복의 여정이었음을 고백하게 되며
농촌교회가 가지고 있는 한계는 지역 인구 감소에 따른 성도들의 이동이었다. 성숙한 성도를 세우며 교회를 건강하게 성장시키고 있지만 도시로 삶의 터전을 떠나거나 진학과 학업 등의 이유로 떠나는 학생들과 젊은이들이 생기면서 교회 성장 동력이 주춤할 수 밖에 없었다. 1987년에 창립한 원남제일교회도 교회 초기에는 100여 명이 넘는 성도들과 수십명의 다음세대들이 예배하며 전도하고 매일 저녁 모임을 통해 생동감 있는 교회였다. 1999년에 3대 원남제일교회에 부임한 최원석 목사도 성도 중심의 교회 사역을 전개하며 자립하는 교회로 성장시켰지만 진학과 결혼, 취업으로 성도들이 대도시로 이동하게 되면서 교회 성장은 쉽지 않은 상황에 직면해 있었다. 최원석 목사는 “성도들과 함께 매일 기도하고 예배 중심, 말씀 중심의 삶을 강조하며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삶의 터전을 떠나는 이들을 보면서 목회의 최대 위기의 순간임을 직면하게 됐다”며 “뚜렷한 방법은 없지만 하나님께서 이 지역에 교회를 세우고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보다 철저하게 교회 중심의 삶을 강조하며 흔들리지 않은 신앙관을 세워줬다”고 설명했다. 교회 사역의 변화 ‘그
꿈과사랑의교회(구, 충무침례교회)는 경상남도 통영시 서호동에서 60여년 전 미남침례교 선교부와 침례교단 총회의 협력으로 충무침례교회라는 이름으로 지역 복음화의 등불을 처음 내디뎠다. 당시 선교사와 경남지역의 전도인들이 지역의 젊은이들과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열매들을 맺었던 젊은 청년들과 학생들이 지금까지 교회의 귀한 직분을 장로로, 권사로 감당하며 교회를 충성스럽게 섬기고 신앙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섬기고 있다. 북신동 시절 꿈과사랑의교회는 북신동으로 성전을 건축 이전했다. 당시 영적 지도력을 겸비한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교회는 점차 성장해 나갔다. 주일이면 주일학교, 중고등부, 청장년 성도들이 모여 기도하고, 흩어지면 전도하며, 함께 동고동락했다. 주일에는 교회에 아침부터 모여 저녁까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찬송과 기도가 끊이질 않았다. 이러한 밑바탕을 통해 교회는 점차 역동적으로 성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 죽림 시대 교회가 점점 성장해가면서 하나님께서는 교회를 향해 부흥의 열망과 새성전의 꿈과 세계선교와 다음세대를 세우라고 명령하셨다. 당시에 김동곤 장로는 교회의 죽림시대를 열망하면서 먼저 건축헌금을 약정하고 성전부지를 계약했다. 그는 성전부지에 무릎을 꿇
성경 교육의 길을 따라 하나님의 사람을 만들어 가는 일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벨 국제아카데미(교장 이홍남 목사)는 2023년도 중·고 신입생을 모집한다. 원서접수는 9월 5일~10월 11일과 10월 17일~11월 2일 두차례에 걸쳐 진행하며 우편이나 방문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주소 : 충청남도 논산시 벌곡면 수락로 528, 전화문의 041-733-6514) 벨 국제아카데미의 역사 2006년 개교한 벨 국제아카데미는 성경을 교육의 근본으로 삼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막 12:28~34)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최대한 발휘해(마 25:14~33) 열방을 품고 하나님 나라 확장을 이루는 그리스도의 제자를 기르는 것(마 28;18~20)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벨 국제아카데미는 폐교된 초등학교를 교육청에서 임대해 개교했다. 이후 학생 수가 늘어나면서 주변 부지 5000여 평을 매입해 지혜관(학생기숙사)과 국제관(학교), 로뎀나무(교사 기숙사)등 건평 3000평을 건축했고 골프연습장, 운동장 등을 갖추기 시작했다. 또한 필리핀 해외이동수업과 필리핀 ESL과정을 위한 필리핀 교육도시인 바기오에 부지 2000평에 건평 800평 정도의 학교와 기숙사
우리교단 국내선교회(이사장 이재석 목사, 회장 유지영 목사)는 지난 9월 1일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 안디옥홀에서 400여 명의 교단 목회자를 초청해 2회 CR(Church Replanting) 세미나를 개최했다. CR Project는 교단적인 차원에서 전국 지방회에서 추천받은 미자립교회들을 지속적으로 균형있게 돕는 사역이다. 국내선교회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복음의 정신을 갖고 전도하기 위한 동기를 부여해 고난 속에 부흥을 이뤄가기 위한 목적과 밀알의 믿음으로 어려운 교회가 더 어려운 교회를 도와 하나님의 축복을 끌어내는 ‘교회 회복운동’이자 ‘교회 활성화’ 사역이다. 감사예배는 국내선교회 유지영 회장의 사회로 국내선교회 이사장 이재석 목사(평강)이 인사말을 전하고 국내선교회 서기이사 김영재 목사(제주오라)의 기도,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이사 배진민 목사(백마장)가 성경봉독 하고, CCM 가수 더하율(류하은, 손서율)이 특별찬양한 뒤, 우리교단 1부총회장 김인환 목사(함께하는)가 “부르심에 합당하게 행하라!”(엡 4:1~16)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인환 목사는 설교를 통해, “주님은 우리 목회의 표준이시며 그 말씀을 기억하며 그 뜻을 분별해
사회적기업 밀알모션베드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7월, 금촌역에서 차로 약 10분거리에 위치한 밀알모션베드 공장에 도착했다. 이곳은 열방교회 담임목사이자 밀알모션베드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면식 목사의 사업체이자 사역의 현장이다. 밀알모션베드는 식약청에 의료용가구제조업으로 등록되어 의료용전동침대를 전문으로 제작 판매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직원의 평균 연령은 62세로 시니어들의 노후 생계를 돕는 한편, 이를 통해 복음 전파의 화수분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시니어들이 아무래도 의료용 침대이다보니 일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김면식 목사는 초보자도 쉽게 일을 할 수 있도록 OEM방식(위탁생산)과 OJT방식(현장생산을 도입해 직원들이 서로 조금씩 가르치며, 조립하고 완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밀알모션베드에서 생산한 의료용 침대는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진 병원용 침대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케어할 수 있도록 고안된 가정용병원침대 혹은 병원용가정침대를 특화시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영화를 보거나 책을 읽는 등 여가생활을 하기에 편하며 움직이기 힘든 임산부, 노약자, 환자들에게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어 가정용, 병원용, 요양원, 프리미엄
유스비전 미니스트리(대표 장용성 목사)는 지난 8월 4~6일 한국침례신학대학교 대강당에서 제40차 유스비전캠프를 개최했다. 전국 초교파 50개 교회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린 이번 캠프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부흥과 회복을 이끈 사역자들이 말씀과 찬양으로 섬겼다. 더푸른교회 강은도 목사를 시작으로 예배인도자와 작곡가로 활동하는 손경민 목사, 강화도에서 개척 2년만에 400명의 부흥을 이끈 박윤호 목사, 찬미워십 민호기 목사,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김선배 총장이 말씀을 전했으며 매일 저녁마다 유스비전선교회 대표인 장용성 목사(주님이꿈꾸신)가 말씀과 찬양집회를 인도했다. 유스비전캠프는 17년 전 작은 교회의 몇 명의 청소년들로부터 시작해 매해 1000여 명을 섬기는 캠프가 됐다. 봄방학 캠프가 없던 시절, 2006년 2월 봄방학을 이용해 시작한 첫 유스비전캠프에 전국에서 240명이 모여 집회를 했고 그해 8월 420명, 그 다음해는 600명, 3년째는 900명이 모여 캠프를 진행했다. 유스비전 미니스트리 대표 장용성 목사(주님이꿈꾸신)는 작은 교회 학생들을 훈련시켜 교회를 섬기게 했고, 교회는 유스비전캠프에 참석하기 위해 금식을 하며 기다렸다. 장 목
111차 회기가 마무리되는 시점에서 고명진 총회장(수원중앙)은 여전히 영혼구령에 힘쓰고 있는 교회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고 있다. 특별히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을 통해 교단의 복음전도 사역의 활성화라는 귀한 결실을 낳았다. 이에 본보는 정기총회를 앞두고 고명진 총회장을 만나 111차 회기의 평가와 향후 총회의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 지난 111차 회기 동안 숨가쁘게 달려오셨습니다. 1년 동안 총회장님으로 열정을 다해 3500 침례교회를 위해 헌신해 오셨는데요 간략하게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며 1년 동안 오직 영혼 구령에 매진해 왔습니다. 참으로 행복했고 교단 미래에 쓰임받을 수 있는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1년 동안 기쁜 마음으로 동역해준 총회 임원들과 총회 직원들,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수고로이 헌신해준 동역자들과 많은 교회들에게 지면을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위드 코로나(코로나와 함께)에서 윈 코로나(코로나를 이기는)로 목회적 환경 변화가 이번 회기에는 가장 큰 변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특별히 총회장님 회기 시작부터 영혼 구원의 열망을 담은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
늘푸른교회는 1985년 6월7일 탄생했다. 우리는 늘푸른교회를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 “시,심,나”(SISIMNA)라고 불렀다. 나는 교회개척보다는 학교를 세워 다음세대를 교회세대로 세우는 교육목회를 꿈꾸고 있었다. 학교사역을 준비하던 중에 학교 사역을 하고 있는 선배 목사님의 보면서 “학교 속에 교회인가, 교회 속에 학교인가?”를 고민하게 됐고, 학교 속에 교회가 아니라, 교회 속에 학교이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신 것이다. 교회가 먼저다. 교회를 세우자. 결심이 서자 아내의 동의를 얻고, 2살 된 아들과 1년 동안 가정에서 예배를 드렸다. 광야를 지나는 시간이었다. 하나님의 낯선 사랑 살고 있던 집의 전세금으로 조그만 상가 2층을 얻었다, 교회 안에 사택을 마련했다. 사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초라했다. 어린 아들과 꿈 많은 소녀 같았던 아내에게 미안했다. 나는 내가 개척하면 금방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였다. 개척예배 후 1년 동안 새 신자가 1명도 없었다. 나중에는 양식이 없었다. 어느 주일 날 예배 중에 아내가 쓰러졌다, 서둘러 예배를 마감하고 가까운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나에게 물었다. “무엇을 하시는 분이십니까?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고명진 목사)가 주최하고 다음세대부흥위원회(위원장 고명진 목사, 사무총장 손석원 목사)가 주관한 여름캠프가 전국교회의 관심과 참여로 은혜 가운데 마무리됐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여름 캠프가 이뤄지지 않으며 공백기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1000여 명의 교단 다음 세대가 한 자리에 모일 수 있었다. 전체적인 대회 준비를 총괄한 다음세대부흥위원회 사무총장 손석원 목사(사진, 샘깊은)는 “개교회의 연합과 영적 부흥을 이루는 귀한 초석이 됐다”고 이번 여름 캠프를 평가했다. 이에 본보는 손석원 목사를 만나 이번 여름 캠프에 대한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다음세대부흥위원회가 준비한 여름 캠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캠프의 성과에 대해 평가해주신다면. = “코로나 팬데믹 등 여러 사정으로 여름캠프를 진행하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전국교회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로 은혜 가운데 캠프를 진행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우리 침례교단 안에서 많은 교회가 갈망했던 부분들이 하나님의 뜨거운 역사로 채워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땅의 다음 세대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과 열정을 캠프 현장에서 볼 수 있었다.” ◇ 교단의 미래세대가 다음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