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척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상명령이자 믿음의 공동체를 세워나가는 길입니다. 소명 받은 목회자는 하나님의 뜻대로 교회 설립을 준비하고 이에 대한 재정적인 부분들을 고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교단차원에서 교회개척을 위한 기금이나 교회 성장을 위한 재정적 지원 제도가 있다면 보다 원활하고 안정적으로 교회개척과 성장을 준비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교단 국내선교회 회장 유지영 목사는 이같이 강조한 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오히려 침례교회의 계절을 꽃피우기 위한 좋은 상황으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교회개척에 대한 소명의식으로 재정적으로 교회를 돕고 섬기는 사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인터뷰 내내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015년 7월 국내선교회 회장으로 취임한 유지영 목사는 “5년 동안 교회를 섬기면서 최고의 기관이 되기 위해 국내선교 사역과 기금 사역을 감당했으며 이제 새로운 5년을 준비하며 변화와 도전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에 본보는 최근 국내선교회 회장실에서 상반기 기금 사역을 앞두고 있는 유지영 목사를 만나 국내선교회의 사역과 주요 현안에 대해 들어봤다. ◇ 교단의 교회개척과 교회성장을 사실상 책임진 국내선교회 회장으로 5년의 임기를 마무리하
지난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대구와 경북지역을 강타했을 때, 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는 대구경북지역 교회와 목회자, 방역기관을 위해 1억원의 헌금과 구호물품을 긴급 공수했다. 지역사회에도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선별진료소와 긴급 의료 지원처에 의료진을 위해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이들을 섬겼다. 교회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상가와 점포에는 교회 교역자들이 방호복을 착용하고 사업장 소독과 방역을 실시하고 소독제와 마스크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 때는 소독물품과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강남 중앙침례교회가 자발적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이 일에 헌신했다. 침례교인 피로회복 10만성도 헌혈운동 첫 섬김 최근에는 우리 교단(총회장 박문수 목사)에서 전개하는 “침례교인 피로회복 10만 성도 헌혈운동”에도 처음으로 실시해 교단 헌혈운동에 첫 섬김의 본을 보여주며 교회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도 했다. 2020년 한 해 동안 강남중앙침례 교회는 10억원이 넘는 교회 재정을 이웃과 교회를 향해 사용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교회는 미자립교회를 지원하고 천사운동을 전개하며 교회와 목회자들을 긴급 지원했다. 교회 지역 사업장에도 끊임없이 방역소독 봉사에도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 음악에 복음을 불어넣고 생명을 불어넣는 것이 저에게 주신 소중한 달란트입니다. 언제라도 하나님의 뜻이라면 귀하게 쓰임받고 싶습니다.” 최근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신인상을 수상한 허남원 집사는 하나님이 부르시는 무대라면 어디라도 마다하지 않고 달려간다. 그곳이 유럽 최고의 오페라 극장이거나 해외 선교지 오지 작은 마을 부락이라 할지라도 최선을 다해 몸과 마음을 다해 찬양하고 있다. 그 원동력은 바로 자신이 만나고 체험했던 하나님의 은혜였다. 서울예고와 연세대 음대를 졸업하고 독일에서 뮌헨국립음악대학에서 오페라과 최고 연주 자과정 및 가곡과 오라토리오를 복수 전공한 허 집사는 공부의 음악에 대한 욕심과 열정을 품고 있었다. 모태신앙이었지만 하나님의 절대적인 존재하심보다 자신의 능력이 앞섰던 그에게도 하나님께서 찾아주시고 만져주셨다. 초등학교 때부터 노래부르는 것이 좋았고 즐거웠던 허남원 집사는 중학교 때 피아노를 전공하신 모친의 조언으로 성악의 길을 걷게 됐다. 그리고 뮌헨국립극장과 하이델베르크시립 극장의 정단원 생활을 하면서 수많은 오페라 무대를 경험했다. 특별히 한국인으로 드물게 바흐와 헨델, 하이든 외 유명한 작곡가와 음
지난 1월 25일 제30대 경기도침례교연합회(경침연)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김광호 목사(수정)는 코로나19 시대의 교회 본연의 역할을 어려움에 처한 교회들의 회복을 위한 사역에 전념할 뜻을 내비쳤다. 김 대표회장은 코로나19 방역지침으로 교회들이 모이지 못하고 여러 사역들이 제한 받고 있는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침례교회가 초심을 돌아가 교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 나가야 함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경침연의 비전은 ‘가자 더 넓은 곳으로’로 삼고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17개 지방회와 550여 교회에 회복과 은혜의 힘을 실어주며 침례교회의 긍지와 자부심으로 2021년을 회복의 한 해가 되리라고 믿고 있다”며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경침연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 라고 밝혔다. 경침연은 연합회 지도위원과 원로 목회자를 초청해 봄과 가을에 위로회를 가지며 섬기고 있으며 연합회 전 회원이 참여하는 등반대회, 지방회의 화합과 협력의 한 마당인 체육대회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행사가 전격 취소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상황에서 탄력적으로 경침연 사업들을 진
코로나19 팬데믹이 1년 남짓 계속되면서 지구촌 곳곳의 삶의 환경과 제도 등 기존 질서를 무너뜨렸다. 교회의 생태 환경도 완전히 새로 거듭나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대면 예배 사역은 정부의 방역지침과 사회의 따가운 시선으로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그야말로 교회는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교회들이 적잖은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지구촌교회는 천재지변이나 재난, 전쟁 등이 발생했을 때의 대응지침을 갖고 있어 담임목사부터 새 신자 가정에 이르기까지 지침서에 따라 이를 삶에서 실천하고 있다. 삶의 적용은 결국 흩어지는 교회 사역이라 말할 수 있다. 최성은 목사는 교회가 먼저 대응 방안을 발표하고 이를 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공지해 코로나 방역지침을 지켜나갔다. 그리고 예배를 비롯해 교회 행정에 관한 전체적인 사역을 대면에서 비대면으로 전환한 뒤, 2020년 사회와 교단, 전 세계 선교사 가정에 대한 눈에 띄는 감동적인 섬김과 헌신의 사역을 감당해 왔다. 이에 본지는 새해를 맞아 최성은 목사를 만나 코로나 시대 교회의 사명과 교회 사역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들어봤다. ◇ 2021년 새해를 맞아 전국교회와 목회 동역자들에
코로나19로 인해 1개월 늦게 출범했지만 제110차 총회(총회장 박문수 목사)는 그 어느 회기보다도 교단의 현안을 파악하고 정기총회에서 위임받은 상황에 대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 상황에서 교단 사업이 상당한 지장을 받고 있지만 박문수 총회장은 시시각각 총회 현안과 교계 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또한 제110차 회기의 중점 사역인 다음세대 육성과 거점교회 네트워크 사역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에 본보는 2021년 새해를 앞두고 박문수 총회장을 서울 여의도 총회 본부에서 만나 교단 현안 등 주요사업에 대해 들어봤다. ◇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국교회와 목회자들께 새해를 맞아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국에 계신 침례교 목회자 여러분, 2021년도 새해가 밝았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여전히 암울한 상태에 있지만, 코로나가 반드시 물러가리라 저는 믿습니다. 힘들고 어려워도 능력의 주님을 믿고 희망과 비전을 품고 활기차게 맞이하는 새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총회장님께서는 취임 초기부터 총회 규약을 강조하시면서 총회 규약대로 총회와 기관, 지방회, 개교회가 지켜나가야 함을 강조하셨습니다. 특별히…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성광교회(유관재 목사)는 대구지역 교회와 미자립교회에 마스크와 방역 물품을 후원하며 전국 침례교회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음을 모으기 시작했다. 교단 총회장을 지냈던 유관재 목사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 협동과 협력의 침례교회가 코로나 극복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유 목사의 목회 사역들과 목회 철학이 침례교 총회와 기관, 개교회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서 있다. 이와 함께 한국교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과 관련해 반성경적인 법안 제정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하게 대내외에 밝힌 뒤, 그는 지속적으로 법 제정 반대 및 여론을 주도하고 있는 목회자로 알려져 있다. 이에 본보는 지난 11일 여의도 총회 본부에서 유관재 목사를 만나 코로나19 상황에서 침례교회의 현재와 미래를 점검하고 준비하면서 교회 회복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올해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어려움에 있는 한국교회에 희망의 메시지를 부탁드립니다. =“늘 언제나 사람들이 위기는 기회라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그 말을 정말 성경적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라는 위기
◇ 2020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성탄의 기쁨과 송년을 맞아 전국교회 목회 동역자들에게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전국에 계신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가운데 목회현장에서 많이 힘들고 어렵겠지만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주님의 이름으로 위로를 드립니다.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다시 한 번 위로가 있고 침례교단 목사님들과 사역 속에 큰 은혜가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더불어 총회도 교회와 목사님들과 더불어 여기까지 함께 온 것에 대하여 감사하고 지금까지 하나님이 일하셨음을 고백하는 한 해였습니다. 이제 올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앞으로 새로운 2021년을 맞이하는 12월 마지막 결산의 때에 동역자 여러분을 지면으로 만나게 되어서 반갑습니다.” ◇ 지난해 12월 총회 행정 책임자인 총무로 선출되신 지 1년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1년을 어떻게 보내셨는지 간략하게 말씀해 주셨으면 합니다. =“지난해 12월 20일 임시총회를 통해 대의원 여러분께서 총회 총무로 선출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를 드립니다. 1년이라는 시간이 짧다거나 또는 길다는 시간의 양을 먼저 말하기보다는 하나님의 은혜의
제110차 정기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추대된 총회장 박문수 목사(디딤돌, 사진)는 코로나19 시대 침례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다음세대육성 사역 활성화 △거점교회와 자매교회의 결연협력 사역 △총회와 기관의 건강성 회복 △21세기 맞춤형 규약 개정 등을 강조했다. 인수인계이후 정기총회 주요 결의사항을 확인하고 제 110회기 사역 전개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또한 박문수 총회장이 강조한 사항이 최대한 회기 내에 진행될수 있도록 교단 인사를 세우며 총회 사업과 운영에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에 본보는 신임 총회장 박문수 목사를 만나 총회 현안과 제110차 회기 방향에 대해 의견을 들어봤다. ◇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의 침례교회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와중에 총회장에 당선되셔서 어깨가 무거우실 듯합니다. 침례회 공동체에게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 “먼저 지면을 통해 전국교회와 동역자 여러분에게 인사드립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며 대의원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움 속에 처해 있지만 우리는 분명히 하늘의 소망이 있으며 하나님의 놀라우신 뜻이 있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이지만 하나님 말씀과 총회 규약을…
국내 미자립교회와 개척교회 성장과 건강한 교회가 새롭게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돕고 있는 국내선 교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교단 소속 교회와 목회자들의 상황을 살펴왔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할 때는 이사들이 힘을 모아 교회를 지원하고 코로나19 이후 변화하는 교회 환경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고 있다. 국내선교회 이사장 이정현 목사(사진)는 이사 임기동안 지역교회를 섬기며 국내선교 사역 활성화를 위해 헌신해 왔다. 국내선교회 이사장으로 다양한 사역을 전개하고 있는 이정현 목사를 통해 교단 국내선교와 앞으로의 교회 지원 사역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 국내선교회 이사와 이사장으로 국내선교 사역을 위해 그동안 헌신해 오셨습니다. 지난 시간 동안 국내선교회를 섬기시면서 사역에 대한 회고를 해주셨으면 합니다. =“해외에서 섬기시는 선교사님, 그리고 기관에서 수고하시는 각 기관장님들의 수고에 비할 바 아니나, 국내의 지역 교회의 담임목사로서 국내선교회 이사장으로 섬긴다는 것은 사명과 함께 은혜를 누린 자리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처음 이사가 됐을 때에는 국내선교회가 법적으로 어려운 문제에 직면해 있었고 이 과정에서 유지영 회장이 기본 업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