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지난 8월 5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플라자’에서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 2023(BWMF 2023)’을 개최했다. ‘블루웨이브 뮤직페스티벌 2023’은 한국컴패션 후원자인 가수 김범수와 이진아, 홍이삭, 윤딴딴, 베이빌론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선한 영향력을 음악에 실어 전 세계 가난 속 어린이에게 사랑의 물결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첫 무대를 장식한 김범수는 ‘나타나’를 열창한 후 “이번 페스티벌은 음악과 함께 즐거운 후원 라이프를 전하고자 처음 마련됐다”며 “오늘 함께하신 분들의 마음속에 작은 사랑의 물결이 담기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홍이삭은 ‘Stand by Me’ ‘지금은 아무것도 몰라도’ ‘걱정말아요 그대’ 등을 부르며 무대를 꾸몄다. 홍이삭은 “한 사람의 교육과 성장의 결과는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더 잘 알 수 있다”며 “단편적인 도움에서 더 나아가 어린이의 변화와 성장을 지속적으로 함께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후원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베이빌론은 “뜻깊은 후원을 하는 컴패션과 함께 공연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히며 ‘잘 어울려’ ‘오늘 밤’ ‘터널’ 등 자신의 히트곡을 선보였다. 또
지난 2022년 성경 1억 6600만 부가 반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는 2022년 세계 성서 반포 현황 보고서를 발표하며 2022년, 전 세계에 총 1억 6640만부의 성서가 보급됐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에 근접한 수치이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 더크 게버스(Dirk Gevers) 사무총장은 “성경 반포는 성경 번역과 마찬가지로 세계성서공회연합회의 핵심에 뿌리 깊이 자리하고 있다. 성경을 반포함으로써 우리는 영적인 성장을 촉진하며, 세계성서공회연합회를 하나로 묶는 나눔, 긍휼, 그리고 연합의 가치를 증진시킴으로써 개인과 공동체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적으로 신약성서 700만 부가 반포됐다. 이는 2021년 보다 40% 이상 증가한 것이다. 성경 다운로드 수도 증가했다. 2022년 성서공회들이 제공한 성경 28%는 인터넷 다운로드를 통한 것이다. 범영수 부장
책을 읽는데 자꾸 글자가 흐리게 보입니다.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두통도 생깁니다. 오히려 멀리 있는 것이 더 잘 보입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노안” 입니다. 이제는 아내가 챙겨주지 않아도 루테인을 찾아 먹게 됩니다. 차마 눈 뜨고는 볼 수 없는 세상이라고 눈감고 살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반드시 눈약을 찾아 먹는 나에게 묻습니다. 무엇을 잘 보고 싶어서 그럽니까? 이 책의 저자는 목회자와 그리스도인이 지켜내야 할 본질, 성경대로 사는데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시대를 읽는 눈이라고 말합니다. 시대를 읽고 시대에 맞는 성경의 적용과 행동이 없다면 시대와 세대를 넘어 가치를 인정받는 클래식의 성경을 낡고 처지 곤란한 올드한 성경으로 만드는 것임을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13가지 현시대의 주제로 우리의 삶을 통찰력 있게 볼 수 있도록 시대의 안경을 제공하고 본질과 허상이 무엇인지를 설명해 줍니다. “시대를 읽는다”는 것은 낡은 지도와 같은 생각들과 지식들을 과감하게 버리고 분명한 목적에 따른 새로운 지도, 즉 새로운 시대에 대한 살아갈 지식을 겸비하라는 것입니다. 낡은 지도는 우리가 가는 길에 혼란만을 가중시키고 방황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희망을 말할 수 없는 시
당신이 가르쳐준 길은 보이지 않아요 왜 이렇게 두려운지요 나에겐 쉬운 길도 있는데 아무런 흥미가 없어요 바닷가 모래사장도 있는데 무서운 태풍이 당신이 가르쳐준 길을 보이지 않아도 그 길을 가겠어요 두려워도 당신이 잡아준 손으로 가겠어요 시인은 목산문학회 회원이며 대전문인협회 이사이다. 공동저서로 ‘삼인 시문학뜰’이 있으며 ‘문학의 실현’ 발행인으로 활하고 행복체험학교 대표로 섬기고 있다.
글로벌 가스펠 오디션 ‘K-가스펠’이 시즌2로 새롭게 돌아온다.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는 오는 8월 25일부터 ‘K-가스펠’ 예선을 시작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제한적이던 시즌1과 다르게 야외 버스킹과 다양한 현장 미션 등 더욱 생동감 있는 기획과 구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K-가스펠’은 국적, 나이, 장르를 불문하고 찬양을 사랑하는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총상금 5000만 원과 함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CTS기독교TV는 대한민국을 찬양의 물결로 가득 채울 ‘K-가스펠’ 시즌2를 통해 한국교회는 물론 일반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콘텐츠로서 많은 볼거리와 감동, 은혜를 선사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중에도 호주, 영국 등 해외 참가자들이 다수 참가해 주목받았던 ‘K-가스펠’은 이번 시즌에도 미국, 이스라엘, 잠비아 등 전 세계에서 참가 등록이 이어지고 있어 명실공히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가스펠 오디션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가스펠’ 시즌2의 심사위원단은 뮤지컬 ‘광화문연가’ ‘맘마미아’ 등 주요 작품의 음악감독을 맡은 김문정 감독, 가수부터 배우까지 다양한 활동을 한 엔터테이너 ‘자두’ 시와그림 김정석 목사 등
“목사가 나타났다!” 어느 동네, 개척교회 목사님이 길을 걸었다. 거리에 있던 상가 주인들이 속닥이더니 순식간에 사라졌다. 이 광경이 좀 익숙한데. 맞다! 밤에 자다가 이상한 소리가 나서 불을 켰더니 급하게 숨어버리는 바퀴벌레? 미안한 표현이지만 딱 그 모습이다. 목사님이 나타나자 홍해가 갈라지듯 사람들이 피하기 시작했다. 그 목사님은 그런 능력의 종이었다. 홍해 앞에 있던 그 백성처럼 내게 이 경험은 큰 충격이었다. ‘어떻게 하면 동네 사람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을까?’ 개척을 준비하며 가장 큰 고민이다. 어느 동네에서 목격했던 한 목사님의 모습이 내게는 큰 아픔으로 다가왔다. ‘지역 주민과 접촉이 있어야 한다. 동네에 교회가 유익해야 한다.’ 내 깊은 고민을 듣던 스승님이 한 마디 던지셨다. “만화 어떠니?” 철학박사요, 여러 권의 책을 내신 분이 내게 ‘만화’를 권하셨다. 역시 스승님은 내 수준을 정확히 보셨다. 지역마다 좋은 인문학 서적으로 채워진 작은 도서관이 많다. 하지만 생각만큼 사람들 방문이 많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대중들에게 인문학의 벽은 여전히 높았던 것이다. ‘그래, 어차피 나가는 월세. 만화방 만들어서 동네 사랑방이 되어보자.’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 (창2:18, 개역개정) 주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남자가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으니, 그를 돕는 사람, 곧 그에게 알맞은 짝을 만들어 주겠다.(창2:18, 새번역) 9절과 16, 17절에 3장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중심축인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에 대한 언급이 있지만 잠시 후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게 되니 잠시만 미뤄두도록 하죠. 18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남자가 혼자 살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자신이 만든 세계에 ‘좋지 않다’라는 표현을 처음으로 사용합니다. 이제껏 하나님이 하신 일들은 모두 좋기만 했습니다. 그만큼 완벽하게 설계하고 빈틈없이 완성하셨기 때문이죠. 그런데 2장 7절에서 창조된 아담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다고 표현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짝을 만들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굳이 독신자에 대한 반대 견해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혼자 사는 사람에게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생각할 이유도 없죠. 앞서 확인했듯이 창조가 완벽한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이뤄졌다면 혼자 사는 생활도 섭리 일부로 보는 것이 옳거든요. 좋지 않다는 표현
목산문학회 회원 원제근 은퇴목사는 지난 6월 첫 시집 ‘내 마음의 번역’(밥티조)을 출간했다. 저자는 1950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모진 한국현대사를 거치면서 하나님이 주신 가정과 지나온 목회의 여정을 시(詩)로 녹여냈다. 2008년 계간 ‘해동문학(海東文學)’ 시(詩)로 등단해 상임이사를 역임했으며, 2015년 ‘박태현 전국 동요창작제’에서 “쌍둥이 독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2018~2019년 목산문학회 회장으로 섬겼고 2022년부터 일선목회에서 은퇴해 현재는 성경문화연구소장으로 성서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시집의 1부는 가족의 형성과 성장에 대한 시인의 자서전적 기록이며, 2부는 자녀와 손자를 키우면서 느끼는 시인의 애틋한 감정이 담겨있다. 3부는 시인의 일상 속에서 느끼는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구입문의 : (010) 5204-0202 목산문학회 서기 조성배 목사
기독교는 전통적으로 자기 부인(self-denial)을 강조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자기를 부인하면서 주님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기독교가 점점 더 성장하고 현대로 오면서 이런 경향은 쇠퇴하기 시작했습니다. 독일의 신학자이자 심리치료사인 유진 드류만은 기독교 전통의 핵심적인 개념인 자기 부인을 “마조히즘적 자기 부인”으로 보고 이런 기독교를 자기 혐오, 자기학대, 심지어 가정학대를 정당화할 여지를 남겼다고 비판합니다. 한편 ‘자기를 부인해야 한다’는 기독교의 핵심가치는 유지하면서도 이것이 마치 자아실현에 도움을 준다는 새로운 변화도 있었습니다. 김규보는 “거짓 자기, 참 자기, 자기 부인: 대상관계 이론을 통한 기독교 자기부인 고찰”이라는 그의 논문에서, 기독교 영성의 자기 부인의 이상이 자기애로, 자기애가 자기 문화로, 자기 문화가 자기 극복으로, 마침내 자아실현으로 옮겨갔다고 비판했던 부룩스 홀리필드(E. Brooks Holifield)의 말을 인용합니다. 필자는 현대 사회에서 기독교의 자기 부인이 결국 자아실현에 봉사하는 처지로 전락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교회가 더 이상 자기를 부인하는 삶의 가치를 강조하려 하지 않습니다. 겉으로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미처 다 이해되기도 전에 세상은 너무 빨리 변화하고 있다. AI의 혁명, 첨단과학의 시대, 자동화 시대 등 이 시대를 칭하는 많은 용어는 우리를 당황하게 하고 때로는 혼란스럽게도 한다. 기계가 사람의 일을 대체하는 것을 넘어 이제 기계가 사람을 통제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까지 대두되는 오늘날을 살아가는 것은 편리함과 예측 불가능한 변화라는 양날의 칼을 마주하며 사는 것 같다. 설상가상으로 오랜 시간 지속된 팬데믹은 사람들을 더욱 고립시키고 서로 마주 보고 눈을 맞추며 소통하는 일상을 마비시켰고 이것은 결과적으로 인간을 매우 고독한 존재로 만들고 있다. 우리는 편리함이 주는 부작용을 두려워하면서도 그 편리함의 중독성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순된 상황에 속절없이 밀려가고 있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닐 것 같다. 혼자서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현실과 유사한 비현실에서 방황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가 이제는 낯선 일이 아니다. 미래를 향한 꿈과 비전으로 가장 빛나야 하는 젊음이 기계의 통제와 가상 공간이라는 인위적 환경에서 시름시름 시들어 가고 있다. 어쩌면 일부 특정한 사람뿐 아니라 우리가 모두 예전에 경험하지 못한 불안감과 외로
문제가 있다는 건 살아 있음이라 계획을 세우고 힘쓰고 애써도 계획대로 되지 않더라 코로나 바이러스가 덮치니 무너지고 목숨을 잃는 이도 있으니 재물도 생명도 내 것이 아니더라 풍파 많은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창조주께 다 맡기고 따르며 삶이 내 것인 줄 착각하지 말아라 시인은 목산문학회 회원으로 시와 논설 등 다양한 글을 쓰며 기고하고 있으며 현재 새울산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이 책은 최근 한국에서 이단 이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출간된 책으로 이단에 빠진 사람들에게 현재 상황을 인식하고 벗어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는 한편, 이단에 대한 이해를 갖고 싶은 사람들과 자신을 보호하려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저자 최영도 목사는 책에서 학문과 목회 현장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이단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대응 방안을 탐구한다.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돼 있습니다. 첫 번째 파트는 이단의 특징을 성경적인 권위와 관련시키고, 이단의 역사를 시대별로 정리한다. 이러한 역사에 대한 접근은 이단의 특징과 이단화 과정을 명확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어서 구약과 신약성서에서 언급되는 여러 이단 사례들을 살펴봄으로써 저자의 해박한 성경 지식을 엿볼 수 있다. 두 번째 파트는 한국사회에 존재하는 대표적인 이단들에 대해 소개하고, 각 이단의 포교 방법, 교리, 대처 방안을 제시한다. 세 번째 파트는 이단에 빠지는 요인을 분석하고 대응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이단에 빠지는 요인으로 성경 공부의 부재, 믿음의 불확실성, 기존 교회에 대한 실망 등이 소개되며, 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말씀의 회복, 교리적인 신앙 강화, 교회
색동옷 입고 벌판을 달려 언덕 끝에 선다 허리를 굽혀 숨을 고르면 발 아래 동네 저녁 연기가 눈에 찬다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하늘 보고 짖어대는 황구소리 마을로 가는 길은 여전히 좁고 구불구불 물도 급하고 잠도 아쉬운데 아버지 먼 소풍 갈 때 동네 어귀에서 만났던 이들 찾아 안부 물을 겨를 없이 깨고 보니 꿈이다 시인은 목산문학회 회원이며 교단 해외선교회 소속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정철 목사 천연(天然)덕스럽게 별빛을 따다 먹고 작은 노랑나비가 된 나그네들이 산수유 꽃담길을 유유히 걸을 때 우리의 사랑이 잡힐 듯 말 듯 하고 우리의 행복이 보일 듯 말 듯 하니 애타는 봄날 해가 너무 짧습니다 잠에서 깨어 자아 성찰의 기도하고 여기서 노고단은 멀리 올려다보며 산수유 꽃은 머리 조아려 마주보니 꽃술과 꽃잎을 가까이 보면 볼수록 나 자신도 작은 꽃이 되고 싶은데 자꾸만 커지려 하니 뒤숭숭합니다 시인은 목산문학회 회원으로 광양신금교회를 담임하고 있다.
CGNTV는 최근 다큐멘터리 “마지막 경고: 대한민국 성교육의 진실”을 공개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유럽과 북미를 강타한 성 혁명의 물결이 대한민국 다음세대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인권과 교육이란 이름으로 아이들을 조기 성애화 시키고 있다고 비판한다. CGNTV는 “우리나라 초등학교에서 남자와 여자의 성을 스스로 정할 수 있다고 가르치는 것이 현실”이라며 “성교육 문제는 단지 학부모만의 일이 아니다. 다음 세대는 대한민국의 미래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성적지향과 성 정체성을 차별금지 이유로 명시하려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국회 법사위 통과 절차만 남겨둔 상태이다. CGNTV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된 독일과 미국의 사례를 소개하고, 이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한 방법을 고민한다. 성 혁명적 성교육의 위험성에 대해 고발하고 그 대안을 마련하고자 제작된 “마지막 경고: 대한민국 성교육의 진실”은 유튜브 CGN 채널과 ‘퐁당’ 앱에서 볼 수 있다. 범영수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