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개울에서

  • 등록 2026.07.01 13: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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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묵상]
김원남 목사
양광교회


물 장구질 텀벙거리며
개헤엄 쳐본다
여지껏 간직해온 동심이
송사리 피라미와 어울려논다
여름 개울에선
물놀이 즐기는 아이 뿐
외로운 노인은 없었다

 


물수제비를 던졌다
따라하는 낯선 아이와
차례대로 던지는 게임 즐겼다
초등학교 1학년 남아와
칠순을 넘긴 노인
마음 열고 말문이 터졌다
“할아버지 집에
놀러가고 싶어요”
“언제든오렴,
우린 물수제비 놀이친구야”

관리자 기자 bpress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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