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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재밌고 되어지는 전도

파라솔전도 이야기-1
진흥원 기고

전도는 어렵고, 힘들고, 안된다는 생각이 팽배한 시대이다. “교회가 전도로 부흥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말조차 공공연히 나오는 상황이다. 인구절벽을 비롯해 여러 가지 장애 요소들이 그 이유로 꼽히고 있다. 정말 그런 것일까? 그렇지 않다. 만일 교회가 불신자를 전도할 능력만 가지고 있다면 이런 것들은 더 이상 이유가 될 수 없다. 전도가 어렵다는 절망은 교회가 불신자를 전도할 능력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전도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 하나님을 알게 하는 것이다. 성경은 전도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1:8) “하나님 앞과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딤후4:1~2)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전1:21)


2000년 전 초대교회는 전도가 쉬웠을까? 절대 그렇지 않았다. 말할 수 없는 박해 속에서 복음을 전했고, 성도 중에 뛰어난 지식이 있는 사람도 많지 않았다(고전1:26~28). 130년 전, 조선에 복음이 들어올 때, 이 땅은 복음의 불모지였고, 선교사들의 무덤이었다. 그러나 지금 한국은 세계적인 복음의 나라가 됐다.
전도가 어렵고, 힘들고, 안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첫째, 전도를 안 해봐서 그렇다. 어느 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전도에 대해 강의나 간증은 들어 봤지만, 실제로 전도를 해 본 사람은 극히 일부라는 것이다. 전도는 수학문제와 같다. 직접 해보지 않으면 알 수가 없다. 한번 해보면 그 다음부터는 식은 죽 먹기이다.


△둘째. 드라마틱한 전도 간증은 듣고 나서 “대단한 사람, 특별한 사람만이 전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전도현장은 과거처럼 박해가 노골적이지 않다. 전도를 잘 받아 준다. 전도 받기 싫은 사람은 스스로 피해간다. 대부분 전도자들에게 예의를 갖추어 대해준다. 무엇보다 복음을 너무 잘 받아 준다. △셋째, 전도를 어렵게 배웠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는 전도를 공부처럼 배웠다. 전도 교재를 외우고, 예상되는 반대 질문에 대한 대답을 공부했다. 그런데 이렇게 외운 전도 내용이 정작 전도현장에서 생각이 나지 않거나, 반대하는 사람을 만나면 당황하거나 다툼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전도는 인격과 인격의 만남을 통해 이뤄진다. 대화를 통해 이뤄진다. 그리고 삶을 통해 열매 맺는다.
경기제일교회 전도자들에게 전도는 세상에서 가장 재밌고 신나는 놀이와 같다. 매주 목요일 지역 전도 현장을 경험하고 나면 “목사님 전도가 너무 잘 돼요, 나가기만 하면 돼요, 오늘도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어요”라고 고백한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계속>


파라솔전도세미나 교재 강관중 목사의 ‘파라솔 전도’ 중에서
제공=교회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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