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23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 오는 5월 19일 개최

 

23회 서울국제사랑영화제(SIAFF) 기자간담회가 지난 4월 30일 필름포럼에서 열렸다. 이번 영화제는 ‘노킹온’(Knockin' On)을 주제로 오는 5월 19~24일 이화여자대학교 ECC 영산극장과 필름포럼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23회째를 맞이한 서울국제사랑영화제는 코로나19 이후 가을로 옮겼던 일정을 다시 상반기로 앞당겨 성령강림주일에 맞춰 막을 올린다. 이번 영화제는 파편화된 현대 사회 속에서 ‘샤이 크리스천’이라 불리는 20~30대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복음의 보편적 가치를 예술적 서사로 풀어내는 데 집중했다.


서울국제사랑영화제 배혜화 조직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일상의 회복과 희망을 강조했다. 배 위원장은 “이번 영화제가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기쁨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조직위원회 이무영 공동집행위원장은 이번 영화제가 기독교라는 틀 안에서도 세상과 폭넓게 소통하는 장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주제인 ‘노킹온’에 대해 마태복음 7장 7절 말씀(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에서 영감을 받아 주님이 우리 마음의 문을 두드리시듯, 우리 역시 세상과 하나님을 향해 끊임없이 소통하고 문을 두드려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 인식 탓에 정체성을 드러내지 못하는 젊은 크리스천들이 이번 영화제를 통해 신앙을 재발견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개막작으로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갈등의 참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칠드런 노 모어: 존재했지만 지금은 없다”가 선정됐다. 선댄스영화제 상영 후 아시아 프리미어로 소개되는 이 작품은 가자지구에서 사라진 아이들의 부재와 텔아비브 침묵의 집회를 따라가며 애도와 기억의 과정을 포착한다. 폐막작은 성경 속 사무엘서를 기반으로 다윗의 고난과 여정을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한 “다윗”이 장식한다. 골리앗을 쓰러뜨린 영웅적 모습 이후, 사울의 핍박 속에서도 무너질 수밖에 없는 상황을 딛고 다시 서는 이유를 밀도 있게 그려냈다.


이번 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프로그램은 이무영 위원장이 진행하는 한국 영화 특별전 ‘인간, 죄와 구원’이다. 이 위원장은 한국 영화의 수작으로 꼽히는 “밀양” “마더” “복수는 나의 것” 등 세 편의 영화를 기독교적 시각으로 깊이 있게 해석한다. 그는 비신자들이 거부감을 느끼는 ‘죄’와 ‘인간의 본성’에 대한 담론을 매개체로, 인간이 왜 죄인일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그 안에서 발견되는 구원의 길은 무엇인지를 심도 있게 토론할 예정이다.
단편 영화 공모에는 인공지능(AI) 영화를 포함해 833편이라는 역대 최다 작품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8편이 영화제 기간 상영된다. 또한, 단순 상영을 넘어 신앙 공동체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해 크리스천 디자인·음악 등 각 영역의 단체들과 협력할 계획이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겸 배우 배다해 씨는 예술과 신앙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맡아 개막식 등 다양한 일정에 참여한다. 배 씨는 “이번 영화제가 대중과 크리스천들의 마음의 문을 두드리는 좋은 도구가 되기를 바란다”며 활동 포부를 밝혔다.

범영수 부장



총회

더보기
“믿음으로 한계를 돌파하는” 목회자부부 영적성장대회 성료
2026 목회자 부부 영적성장대회가 지난 4월 20~22일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믿음으로 한계를 돌파하라”란 주제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목회의 새로운 영적 도전인 AI 활용, 목회자 영적 각성의 특강, 사모의 심리적 안정과 찬양으로 힐링하는 시간 등 목양으로 지친 심신을 재충전한 시간이었다. 개회예배 전 사전 세미나는 미래목회와 함께 하는 AI 활용 목회 세미나로 문을 열었다. 이날 침례교 청년 연구소 소장 박군오 목사는 AI 목회 프롬프트를 활용해 목회 사역에 접목하는 사례들을 이야기했다. 또한 115차 총회가 의뢰해서 진행한 침례교 다음세대 현황에 대한 백서를 공개하고 이를 목회자들에게 전달했다. 박군오 목사는 “AI를 접목한 사역들이 날로 확장되면서 목회자들이 이에 대한 활용을 제대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목회의 상황과 환경이 변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AI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모든 것을 맡긴다는 의미에서 교회 사역과 목회 사역을 돕는 조력자로 나아가 동역자로 AI를 주도적으로 활용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목사는 침례교 다음세대와 관련해 총회가 진행했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