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목회포럼(대표 황덕영 목사)은 지난 5월 7일 충신교회(이전호 목사)에서 ‘다음세대 신앙계승 방안’을 주제로 오찬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인구 절벽과 3040 세대의 이탈로 상징되는 한국교회의 위기를 냉철하게 진단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한국교회의 암울한 통계가 가감 없이 공유됐다. 황덕영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2023년 기준 전체 인구의 약 15%를 차지하던 개신교 인구가 불과 10년 뒤인 2032년에는 520만 명 수준까지 추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야기했다. 특히 신앙 전수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할 3040 세대의 감소와 신앙 약화가 가장 가파르다는 점을 지적하며 참석자들에게 경종을 울렸다. 부모 세대의 신앙 동력이 약해지면서 자녀 세대로 이어지는 신앙의 파이프라인이 사실상 마비됐다는 분석이다.
주제 강연을 한 이전호 목사는 다음세대 사역을 교육 부서의 전유물로 치부하지 말고, 담임목사가 직접 비전을 지휘하며 예산과 인적 자원을 우선적으로 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년 중심의 사역 관성에서 벗어나 교회의 허리인 3040 세대와 그들의 자녀를 위한 투자를 교회의 최우선 순위에 두는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박재신 목사(은혜광성)는 논찬을 통해 한국교회의 신뢰도 회복과 미래 생존을 위해 다음세대를 향한 희생적인 투자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범영수 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