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지난 6월 21일 수원명성교회에서 한국교회 지도자와 성도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한국전쟁 76주년 한국교회 연합예배를 개최했다.
예장대신 총회장 정정인 목사의 인도로 시작된 1부 예배는 기성 총회장 이기용 목사의 기도와 예장보수개혁 총회장 김명희 목사의 성경봉독에 이어 수원명성교회 연합찬양대가 특별찬송을 드렸다.
설교를 맡은 공동대표회장 예장백석 총회장 김동기 목사는 “시온을 기억하며 우는 사람들”이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국가와 민족을 위한 신앙 각성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목사는 “오늘은 단순한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이 민족의 피와 눈물, 생이별의 고통,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 새겨진 날”이라며 “전쟁은 끝난 것이 아니라 멈춰 선 상태이기에 긴장을 놓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예배는 예장합동동신 총회장 가성현 목사의 헌금기도와 북한기독교총연합회(북기총) 소속 북부중앙교회 탈북민 워십팀의 특별워십에 이어 예장보수 권오삼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공동대표회장 예성 직전총회장 홍사진 목사의 사회로 이어진 2부 기념행사는 수원특례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권남호 목사의 환영사와 교단 총무 5인의 릴레이 특별기도가 진행됐다. 기감 행기실장 심재성 목사, 예장합동중앙 총무 이승진 목사, 예장개혁 총무 김한곤 목사, 예장합신 총무 정성엽 목사, 예장개혁개신 총무 조세영 목사는 각각 복음적 평화통일과 한국교회 연합 등 국가적 과제를 두고 기도를 이끌었다.
이날 한교총은 북기총 회장 서경화 목사에게 북한선교사역 지원금을 전달하며 탈북민 교회 세움 사역 등을 격려했다. 이어 예장한영 총회장 우상용 목사와 예장예정 총회장 박광철 목사가 성명서를 발표한 뒤 애국가 제창과 예장백석 부총회장 이승수 목사의 기도로 모든 일정을 마쳤다.
한교총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북한이 영토 조항 신설과 조국통일 관련 조항 삭제 등으로 남북 간 특수관계를 부정한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또한 남북통일이 세계 평화의 시작임을 공표하는 한편 북한 당국에 억류된 우리 국민 7인의 조속한 송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나아가 120년 전 평양대부흥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한반도 복음통일의 마중물이 될 것을 다짐했다.
범영수 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