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교단 군종목사단(단장 이석곤 목사) 소속 군종목사 부부는 지난 5월 11~1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라이프침례교회(위성교 목사)에서 열린 군목단 수련회 겸 미주 목회부 주관 ‘3040 미주 목회포럼’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5년 IMB 군선교 60주년을 기념해 미주총회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논산육군훈련소 진중침례식을 인연으로, 당시 침례식에 함께 참여했던 한국 침례교회 군목단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11일 환영 행사에는 위성교 목사와 뉴라이프교회 장희찬 후임 목사, 군경선교회 서용오 회장, 미주총회 목회부 유훈 목사가 나섰다. 위성교 목사는 37년의 목회를 회고하며 이번 세미나가 “쉼이 있고 함께 배우며 도전이 있는 시간”이 되기를 축복했다. 이어 서용오 회장은 지난해 진중침례식에 대한 보고와 함께 한국교회의 청년 선교 사역에 대한 비전을 나눴다.
유훈 목사는 ‘3040 미주 목회포럼’에 대해 설명하며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 당시 줌(Zoom)으로 모인 목회자 공부방을 통해 시작됐다. 2개월에 한 번씩 온라인으로 나누던 모임이 발전해 2021년 뉴라이프교회에서 미래목회포럼으로 첫 모임을 가졌다”면서 “치열한 이민 목회의 현장을 함께 공유하고 교회가 연합하며 협력하는 길을 모색했던 3040 미래목회포럼이 이제는 교단 미래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회예배 후 첫 강의에서는 위성교 목사가 “믿음에서 믿음으로”라는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위성교 목사는 히브리서 11장 1절 말씀을 근거로 “보이는 것이 최종 현실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이 가장 근본적인 현실이며, 증명된 것만 통하는 실리콘밸리에서 목회하려면 이 현실을 뛰어넘어야 한다. 믿음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에서 시작해 멈추지 않는 여정임을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2일 강의에서 위성교 목사는 누가복음 4장을 중심으로 “하나님 나라”에 대해 강의하며, 예수님의 3대 사역인 가르침, 선포, 치유의 역사가 미주와 한국교회에 임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이날은 위광혜 사모가 나서 기독교 세계관에 입각한 영적 전쟁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참석자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다.

13일 오전에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총회 고명천 목사가 미남침례회에 대해 소개했으며, 침례교 군목단장 이석곤 목사가 군선교 현황과 청년 세대 사역에 대한 내용을 나눴다. 이석곤 목사는 한국 20대 개신교 비율을 소개하며 대한민국의 청년 세대를 ‘미전도 종족’에 비유했다. 그는 교회에서 사라지고 있는 청년 세대의 특징들을 설명하고, 이들이 군대 생활을 통해 신앙을 접하고 회복해 나가는 길을 언급했다.
특별히 이 목사는 “군선교가 한국교회 미래의 마스터키라고 확신한다. 매년 10만 명씩 입대하는 상황에서 이들이 복음을 접하고, 전역 후 지역 교회와 연계된다면 청년들이 다시 교회의 문턱을 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후에는 위성교 목사가 고린도후서 8장을 본문으로 “헌신과 청지기 정신”을, 저녁에는 “보혈을 적용하는 믿음”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후 위성교 목사가 직접 인도하는 축사 및 치유 기도회가 열렸다. 이 시간은 믿음의 고백, 죄의 고백과 회개, 용서의 결단, 악한 영으로부터의 자유 선포 순으로 진행됐으며, 목회의 실망과 우울, 거절의 상처에 시달리는 목회자들의 회복을 위해 예수의 이름으로 치유를 선포했다.
14일 폐회예배에서는 군경선교회 최성균 목사가 설교자로 나서 이번 목회포럼에 대한 소회와 더불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공유하며 이해하는 자리가 됐음을 전했다.
군경선교회 회장 서용오 목사는 “이번 군목단 미주 수련회는 뉴라이프교회를 비롯한 여러 동역의 손길이 더해져 미주 이민 목회와 한국 군선교 사역자들의 의미 있는 만남이 이뤄졌다”며 “미래를 염려하고 걱정하기보다 그에 대한 돌파구를 발견하고 대안을 온전히 세워나가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제공=미주침례신문
이송우 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