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300여 동문 한자리에…수도침신 총동문축제 “성령의 공동체로 사명 재무장”

 

수도침례신학교 총동문회(회장 박정환 목사, 수도침신)는 지난 8월 31일~9월 2일 속초 마레몬스호텔에서 300여 명의 동문 목회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령의 일으키심을 경험하라”(막 9:27)라는 주제로 ‘2026 수도침신 총동문축제(준비위원장 김태욱 목사)’를 개최했다.


개회예배는 총동문회장 박정환 목사(오송봉산)의 사회로 시작됐다. 준비위원장 김태욱 목사(두란노)의 대표기도와 서기 박성선 목사(성지)의 성경 봉독에 이어, 우리 교단 최인수 총회장(공도중앙)이 “선하고 아름다운 성령의 공동체”(시 133:1~3)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최인수 목사는 “우리가 복음 안에서 연합하는 것이 구원받은 공동체로서 누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임을 고백한다”며 “예수 안에 붙들려 있다면 모든 것을 다 누리는 것이며, 복음을 전하고 열정으로 영혼을 살리는 길에 놀라운 축복이 임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재무 이한규 목사(새빛)의 봉헌 기도가 있었으며, 침례신문사 사장 강형주 목사와 수도침례신학원 이사장 박종서 목사(등애)가 축사와 격려사를 전했다. 또한 소프라노 이기업 자매의 특송, 준비위원장 김태욱 목사의 내빈 소개, 사무총장 정용훈 목사(하늘빛사랑)의 광고가 차례로 이어졌고, 직전 총동문회장 윤석현 목사(반석중앙)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무리했다.

 


박정환 목사는 “수도침신의 이름으로 모인 모든 동문이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과 선후배를 서로 섬기는 마음으로 합력해 선을 이루는 공동체가 되리라 기대한다”며 “이번 총동문축제가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새로운 용기를 얻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총동문축제는 5번의 세미나와 우리 교단 74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종철 목사(새소망), 김형근 목사(춘천한마음)의 저녁 집회, 경품 추첨, 속초 자유여행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말씀으로 은혜를 받고 동해안의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회복의 시간을 가졌다.

 


첫 세미나에서는 김민재 목사(하늘)가 “본 것이 없이 예언하는 자”(겔 13:3~8)라는 제목으로 단상에 올라 자신의 목회 사역을 간증했다.


첫날 저녁 집회는 김형근 목사(춘천한마음)가 “성령의 권능으로 부활을 증거하라”(행 4:33)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그는 한마음교회 김성로 목사의 사역을 나누면서 “초대교회의 야성을 회복하는 비결은 타협 없는 순수한 복음과 부활의 신앙”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교회 공동체 안에서 일어난 성도들의 삶의 변화와 간증을 나누며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큰 도전을 안겼다.

 


김형근 목사는 한마음교회의 핵심 동력으로 ‘부활 복음의 반복’과 ‘간증문의 생활화’를 꼽았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에 순종해 전 성도가 간증문을 기록하고, 이를 공예배와 작은 교회(소그룹)에서 나누는 훈련이 되어 있다”며 “한 번 듣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음식을 먹어 힘을 내듯 복음의 메시지를 반복해서 들을 때 초대교회와 같은 공동체의 토양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탈진해 교회를 찾아왔던 목회자들이 사역의 동력을 회복하고, 이혼 위기에 처했던 가정이 회복되는 등 복음의 열매가 곳곳에서 맺히고 있다고 증언했다.


아울러 김 목사는 “성령께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내가 너의 진정한 주인이 되어도 되겠느냐’고 묻고 계신다”며 “매 순간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통치를 받으며, 하나님 앞에서(코람데오) 동행하는 삶이 우리 인생의 가장 큰 축복이 되기를 바란다”고 힘주어 말했다.

 


둘째 날 두 번째 세미나에서 김근중 목사(늘푸른 은퇴)는 “눈먼 사람, 눈뜬 사람”(행 9:3~9, 17~19)이라는 제목으로 오늘날의 교회와 목회자가 가져야 할 하나님의 마음을 언급하며, 영적인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힘을 사모해야 함을 역설했다.


김 목사는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영원하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절대자이신 하나님 △심판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설명하며 “목회자가 근본으로 돌아가 오직 하나님의 뜻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철동 목사(광성)가 “쉽게 배우는 다니엘서”를 주제로 강의했으며, 박종철 목사(새소망), 최은자 선교사, 김태욱 목사(두란노) 등도 강사로 나서 생명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축제에 참석한 윤석현 목사는 “최근 몇 년 사이 많은 동문이 행사에 함께하면서, 과거를 기억하는 동문들과 옛 추억을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특히 과거 동문 행사에 관심이 적었던 선배들이 참석해 주신 것이 큰 힘이 됐다”면서 “위로와 연합, 치유와 회복의 시간이었기에 참으로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섬김과 헌신으로 본을 보여준 준비위원장과 동문회 임원, 찬양팀 두란노교회 스태프들에게도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이제라도 우리의 추억 속에 남아 있는 신학교를 다시 세워나갈 수 있는 발전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준비위원장 김태욱 목사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동문들이 함께 모여 말씀과 기도, 교제를 나누며 목회 현장에서 지친 심령을 회복하고 다시 사명의 자리로 나아가는 귀한 시간을 마련하고자 총동문축제를 준비했다”며 “특별히 이번 축제가 사람을 위한 행사가 아니라 오직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한국교회와 침례교단을 더욱 든든히 세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속초=이송우 국장



총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