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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 116차 정기총회 개회 … “부흥의 새 시대로” 주제

김선배 목사 박수 추대로 116차 총회장 선출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 이하 침례교)는 9월 14~16일 2박 3일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 리조트에서 제116차 정기총회를 개회하고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부흥의 새 시대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정기총회에는 1380명의 대의원이 참석했으며,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주요 보고와 규약 개정, 기관장 인준, 총회 의장단 선거 등을 진행했다.


개회예배는 총회 전도부장 박한성 목사(세종꿈의)의 사회로 진행됐다. 총회 사회부장 윤배근 목사(꿈이있는)의 대표기도와 총회 전도부장 윤종기 목사(서정)의 성경 봉독, 침례교군목단(단장 이석곤 목사)의 특송이 이어진 뒤 직전 총회장 이욥 목사(대전은포)가 “하나님이 주신 비전”(합 2:2~4)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이욥 목사는 “하박국 선지자는 유다 백성의 부패와 불순종으로 초래된 참담한 현실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는 영적인 비결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신다’는 것이다. 새로운 회기를 맞아 그 비전을 이어갈 지도자를 선출하는 이 시기에, 교단을 살리는 올바른 지도자가 세워지도록 우리 모두 합심해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총회 재무부장 이병탁 목사(시온성)의 헌금 기도와 대전침례교사모합창단의 특송이 있었으며, 우리 교단 제62대 총회장을 역임한 이대식 목사(가현)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은혜 가운데 마쳤다.


이어진 환영 및 축하의 시간은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최인수 총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미주남침례회 한인교회 김인복 총회장,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정석 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이기용 목사, CTS기독교TV 감덕규 총괄부사장이 제116차 정기총회 개회를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와 함께 최인수 총회장은 교단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 16명, 감사패 수상자 17명과 장기 근속자들(15년 32명, 30년 20명, 40년 19명, 50년 6명)에게 직접 패를 전달하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최인수 총회장은 “지난 제115차 회기 동안 복음 전도의 최전선에서 눈물과 기도로 수고해 주신 동역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총회와 함께해 준 기관과 위원회, 임원, 전국 지방회의 동역 덕분에 풍성한 영적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이번 제116차 정기총회를 기점으로 영적 위기와 도전 앞에서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 하나님의 말씀과 타협하지 않는 올곧은 정체성으로 부흥의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가자”고 역설했다.


1차 회무는 1380명의 116차 대의원이 등록해 116차 정기총회를 개회했다. 이어 최인수 의장이 회의록 서기로 김동석 목사(인천), 이권희 목사(새봄), 김요셉 전도사(오늘도)를 선임했다.


회순은 1차 회무에서 9번 규약․정관․규정 개정 및 인준을 2차 회무인 위원회 보고 인준 이후로 변경하고 회순을 통과했다.


인준 관련, 목회자 인준(목사 인준 117명, 전도사 인준 169명)과 교회 가입 인준(40교회)을, 기관장 및 기관 이사장 인준 등을 통과시켰다. 또한 총무 보고(총회 행정통계, 포상대상자, 침례교세계연맹, 115차 임원회 회의록 등), 115차 사업보고 인준, 기관․재단․위원회 보고 등을 문서대로 받고 문제시되는 부분은 신안건에 다루기로 했다.


115차 회기 중 개척교회 및 파송선교사 격려식을 진행했다. 국내선교회 회장 유지영 목사의 사회로 2025년에 교회를 세운 박용훈 목사(예수님과함께하는)가 개척 간증을 발표하고 유지영 회장이 침례교회 개척교회 사역에 대해 소개한 뒤, 개척교회 목회 격려금을 김재홍 목사(성광)가 전달하고 이들을 위해 축복기도했다.


이어 소프라노 정소영 사모(이윤섭 목사, 강남중앙침례)가 특송하고 해외선교회 회장 주민호 목사가 선교회 소개와 115차 회기 동안 14개 지역 파송 선교사(23명)를 소개하고 이들을 격려하고자 차기 이사장 손석원 목사(샘깊은)가 파송선교사를 위해 축복기도했다.


이어 모란봉침례교회(안성민 전도사)에 개회예배에서 드려진 헌금과 실업인들의 섬김으로 모인 액수를 북한·통일선교후원금으로 전달했다. 이밖에도 군종목사에 합격한 심진 목사에게 축하패를, 라이즈업뱁티스트를 섬겨준 6개 교회와 인생디자인프로젝트의 차보용 목사(월드베스트프랜드)에게 감사패를, 달편지 번역 연구비를 지원한 권용도 장로(지구촌)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격려행사가 끝난 후 116차 정기총회 선거 업무가 시작됐다. 선거관리위원장 윤찬호 목사(우리)의 사회로 진행된 선거 업무는 직전 선관위원장 홍석오 목사(한빛)가 기도를 한 후 단독후보인 김선배 목사(디딤돌 협동)가 정견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견발표에 나선 김선배 목사는 준비한 원고를 내려놓고 진솔한 어조로 교단의 현실을 짚었다. 김 목사는 “기쁜 마음으로 총회에 왔다가 무거운 발걸음으로 돌아가는 총회를 보며 깊이 고뇌했다”며 “우리 총회는 갈등과 분열의 자리가 아니라, 사마리아 여인이 물동이를 버려두고 참된 기쁨을 얻었던 예수님과의 만남의 장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의 작은 날갯짓이 거대한 태풍이 돼 미래를 바꾸는 나비효과처럼, 교단을 섬기는 일에 마지막까지 헌신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견발표 직후 이어진 선거 방식 논의에서는 격론이 벌어졌다. 논란이 이어지자 선관위는 ‘박수 추대’ 개의안을 스마트보트 모바일 표결에 부쳤다. 집계 결과 찬성 432표, 반대 400표로 출석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 박수 추대 안이 가결됐다. 표결 결과에 따라 대의원들의 박수 속에서 김선배 목사는 116차 총회장으로 최종 선언됐다.

강원도 정선=총회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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