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서지방회 은포교회(이의성 목사)는 지난 8월 8일 교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 및 안수집사 권사 임직예배를 드렸다. 1955년 8월 15일 충남 서산시 고북면 사기리에 위치한 “은혜의 포구”라는 뜻의 “은포교회”로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았는데, 60년 전 침례교 선교사들이 이곳에 휴양 왔다가 기념교회로 세운 것이 오늘날에 이르게 됐다.
16대 담임으로 이욥 목사(대전은포)의 재임기간 24년 동안 어렵고 미약했던 교회를 바로 세우고 교회를 도시형 교회로 새롭게 리빌딩하는 등 지역에서 교파를 초월해 제1의 교세를 이뤘으며, 지역 아동센터를 통해 면소재 초등학교 학생 중 대부분을 주일학교와 학생회를 거쳐 청년회로까지 연결시켜 성공적인 사역 후 안식년 기간 동안 연구한 바이블 맥 아카데미 개설을 위해 대전은포교회를 새롭게 개척하고 동생인 이의성 목사가 후임으로 형님 못지 않은 열정으로 현재 4년째 왕성하게 목회하며, 지방회 동역자들에게 부러움과 사랑을 함께 받고 있다.
금번 창립 60주년을 맞아 감사예배와 3명의 안수집사와 16명의 권사 임직식을 가지며 막 9장 50절 말씀으로 “명품 소금 같은 직분자”란 제목으로 이욥 목사 설교, 침례교 전 총회장 이봉수 목사 등이 축사했고, 특별 순서로 본교회 출신 목회자인 유익태 목사(푸른마을)와 박상애 목사(대전은포)의 권면 순서를 가져 의미를 더했다. 교회 개척부터 지금까지 충성스럽게 헌신한 김장규 장로와 박순섭 집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하고, 교회의 부흥과 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16대 직전 담임 이 욥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하는 순서를 가졌다.
서산시장의 축사와 국회의원, 의회 의원, 조합장 등 내빈과 지방회 목회자들의 축하 속에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젊은층이 점점 사라져 가는 농촌교회의 모습과는 달리 주일학교와 젊은이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은포교회의 미래가 밝게 빛나는 태양처럼 눈부시게 아름답다.
/ 공보부장 박상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