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교회-국내선교회 세번째 CPR 예배

2024.02.28 10:13:19

개척교회 지원 전개 2021년부터 매년 1억원 후원

 

여의도교회(국명호 목사)와 우리교단 국내선교회(이사장 김창락 목사, 회장 유지영 목사)는 지난 2월 25일, 미자립교회 회복사역인 CPR 프로젝트의 사역보고 예배를 드렸다.


주일 1~4부까지 CPR 보고예배로 드려진 이날 예배는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여의도교회가 후원한 1억 원의 후원 헌금으로 지원받은 20개 교회의 후원 사항과 감사 인사를 영상으로 시청하고 1부와 3부는 곽한웅 목사(장곡)가 “열정적인 사람들이 되십시오”(왕하 13:14~21)란 제목으로 2부와 4부는 임무 목사(새빛)가 “개척교회 그리고 평강, 숨, 성령”(요 20:19~23)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간증했다.


CPR 프로젝트는 지난 2021년 코로나 팬데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개척교회에 여의도교회가 1억 원의 CPR 기금을 조성하고 국내선교회가 교단 내 미자립교회를 연결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 예배를 준비하지 못한 교회들에게 영상과 음향시설을 지원하면서 시작됐다. 현재는 교회 리모델링을 비롯해 예배당 의자, 냉난방기, 컴퓨터(노트북), 신디사이저, 피아노, 교회간판, 십자가탑, 각종 교회 시설 및 비품 등을 지원하는 사역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2023년까지 총 3억 원의 기금으로 60여 교회가 지원을 받았다.


주일 2부 예배에 강단에 나선 임무 목사는 CPR 프로젝트를 통해 교회에 새로운 부흥의 동력이 일어나며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역사가 일어났음을 선포했다. 임 목사는 “새빛교회를 개척한 지, 1년 5개월의 시간이 흐르면서 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인생의 고비, 신앙의 위기 때마다 말씀으로 응답을 주신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했다”며 “성령의 역사는 두려움으로 닫혔던 문을 열어주시며 한 생명에게 다시 새로운 숨으로 역사하시고 나를 부르시고 인도하신 그곳에서 한 영혼을 살리고 세우는 역사를 맛보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의도교회와 국내선교회를 통해 이뤄진 CPR 프로젝트가 우리 교회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며 디모데후서 4장 2절의 말씀처럼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교회가 되고자 한다”며 “CPR 프로젝트는 ‘영혼구령’이라고 생각한다.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위해 CPR 프로젝트가 구원의 역사로, 주님의 숨으로, 부흥의 역사로 하나님의 생명책에 쓰여지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주일 3부 예배는 국내선교회 유지영 회장이 기도하며 CPR 프로젝트가 하나님께 온전하게 이뤄짐에 감사와 영광을 돌렸다. 이어 여의도교회는 국내선교회에 1억 원의 CPR 프로젝트 기금을 헌금하며 2024~25년 CPR 사역을 이어가기로 했다. “열정적인 사람들이 되십시오”(왕하 13:14~21)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곽한웅 목사(장곡)는 목회자의 가정에서 성장해 부친의 목회를 이어 받아 33년간 교회를 섬기며 경험했던 고난과 감사를 간증했다. 곽한웅 목사는 “진정으로 이 길을 가지 않겠다는 마음의 다짐이 있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엎드려 나아갈 수 밖에 없었고 아내가 청력을 잃은 아픔을 겪었지만 오히려 사람의 소리를 듣지 않고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이게 하심에 감사함으로 고백했다”면서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신 뜻과 목적에 따라 우리가 그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고 있는가를 항상 점검하며 내 삶이 오직 주를 향하는 마음이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곽 목사는 “CPR 프로젝트로 귀한 은혜와 사랑을 받았지만 앞으로 이 사역이 계속해서 이뤄지기를 소망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복음을 전하는 일에 복음으로 살아가는데 열정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나의 생명을 다시 한 번 주님을 향한 열정으로 드리기 원하며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며 변치 않는 믿음의 열정으로 모두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국명호 목사는 “미자립교회를 실질적으로 돕고 섬기는 사역을 교회와 함께 고민하던 중 국내선교회와 함께 열악한 교회들의 시설들을 보며 부족하지만 시설 지원을 위해 성도들이 자원하는 마음으로 후원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며 “앞으로 여의도교회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CPR 프로젝트에 힘을 모아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들에게 귀한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국내선교회 유지영 회장은 “코로나 팬데믹이 한창인 2021년 여의도교회와 국명호 목사의 후원으로 CPR프로젝트라는 귀한 사역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CPR프로젝트를 통해 미자립교회가 미래자립하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국내선교회가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말했다.  

이송우 국장

관리자 기자 bpress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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