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총장 전지용)는 지난 11월 11일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의 흉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흉상 제막식은 김진표 전 국회의장, 주광덕 남양주 시장,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경복대 설립자 전재욱 박사, 경복대 전지용 총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복대학교는 김장환 목사의 흉상을 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개교 32주년을 맞이하며 학교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경복대학교의 초대 명예이사장 김장환 목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작했다고 밝혔다.
제막식은 조봉희 목사(서울 지구촌교회 선교목사)가 마가복음 14장 9절 말씀을 본문으로 ‘기억과 기념이 되는 거인’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고,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축사를, 주광주 남양주시장이 격려사를 했다.
김장환 목사는 “하우스 보이가 여기까지 온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라고 강조했다.
이번 흉상의 주인공인 김장환 목사는 1934년,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6.25 한국 전쟁 당시 미군 칼 파워스 상사를 만나 그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유학 기간 동안 목회자로서 소명을 받은 후 목사가 되어 8년간의 공부를 마친 후 한국에 돌아와 한국은 물론 전 세계를 다니며 복음을 전하는 복음전도자가 됐다. 특히 1973년 빌리 그래함 전도대회에서 뛰어난 통역을 통해 한국 기독교 역사의 한 획을 그었고 극동방송의 방송선교사역을 통해 북방선교에 큰 이바지를 해오고 있다.
범영수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