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여성선교연합회 창립 70주년 연차총회 성료

  • 등록 2024.08.28 10: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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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기념 인도 선교지·난민 어린이 사역 후원

 

전국여성선교연합회(회장 김정득, 총무 백순실, 전여회)는 지난 8월 26~27일 1박 2일간 강원도 평창 한화리조트에서 전여회 70주년 연차 총회 및 여름 수련회를 가졌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여선교회 회원들은 전여회 창립 70주년을 축하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살아있는 믿음을 전수하는 여성들”(약 2:18)이란 주제로 진행한 이번 연차총회는 이덕영 목사(맑은샘)의 찬양인도로 개회예배를 시작했다. 전여회 김정득 회장의 개회 및 환영을 시작으로 전여회 항구표어 및 2024년 주제를 제창하고 회원 전체가 전여회 주제가인 찬송가 176장을 찬양했다.


이어 하숙현 1부회장이 기도하고 전여회 그레이스찬양단(지휘 서혜영 목사, 반주 천현진 집사)이 특송하고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안희열 교수(선교학)가 “영혼을 살리는 위대한 침례교 여성들”이란 제목으로 특강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여성은 하나님의 칭찬을 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성경에 수많은 여성 동역자들이 등장하며 복음이 세계 방방곡곡으로 뻗어나가는 사역에 여성의 역할은 중요했다”면서 “전여회 사역을 살펴보면 아시아 선교의 개척자였던 로티 문 선교사와 펜윅 선교사의 아내인 하인즈 선교사의 동역 사역, 왕은신 선교사의 교육 사역이 뿌리를 내리며 조혜도, 이숙재 전 총무와 백순실 총무, 이금주 선교사 등 한국 침례교회의 위대한 여성 사역자들의 발자취를 기억하며 지난 70년을 지나 미래의 100년을 준비하는 전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강을 마치고 김금일 재무의 헌금기도, 총회장 직무대행·1부총회장 직무대행 총무 김일엽 목사의 축사, 총회 평신도 부장 이문옥 목사(목원)가 격려사를 전하고 백순실 총무가 광고하고 전여회 전 회장 이란숙 집사에게 공로패를 증정한 뒤, 교단 74대 총회장을 역임한 박종철 목사(새소망)의 축도로 마쳤다.


이어 백순실 총무의 사회로 70주년 기념 축하 및 감사의 시간을 가졌다. 전여회 70주년 선교 발자취 영상을 시청하고 전여회 이분이 2부회장이 기도했다. 특별히 전여회는 믿음을 전수하는 여성들로서 열방의 다음세대가 복음 안에 세워지기를 원하며 인도 쓰레기매립 지역에 세워지는 '다파소망학교'를 위하여 이요셉 선교사에게 후원금 3000만원을 전달했으며 우크라이나와 시리아, 미얀마 난민 어린이를 돕기 위한 후원헌금 1000만원을 해외선교회 주민호 회장에게 전달했다. 이어 이요셉 선교사가 나와서 다파소망학교와 현지 사역을 소개하고 중보와 후원을 요청했다.


전여회는 그동안 전여회를 후원하고 함께 동역했던 후원교회와 단체, 개인의 명단을 공개하며 동역에 감사함을 표했다. 또한 전여회 70주년을 기념해 ‘여선교회 매뉴얼’을 출간했다. 이에 저자로 수고한 전여회 전 총무인 이숙재 목사가 교회와 선교지 여성들에게 선교의 통로로 사용되길 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여회 70주년을 축하하며 아시아침례교여성연합회(ABWU) 버넷 산 회장과 우리교단 기관장협의회 회장 주민호 해외선교회 회장이 축사했으며 일본여선교회연합회(JBWU) 이즈미 카토 회장이 영상으로 전여회 70주년을 축복한 뒤, 전여회 조혜도 전 총무가 격려사를 전하고 전여회 전 회장과 총무단이 함께 감사 케익을 커팅하고 정정희 전 회장이 기도했다.


이어진 본회의는 총무보고와 감사, 재무 보고, 2025년도 예산안을 인준했으며 영등포교회 최태옥 권사와 지구촌교회 이월자 권사를 회관관리운영이사회 평생이사로 인준했다.


26일 저녁은 문화행동 아트리의 뮤지컬 “THE BOOK 성령이 된 사람들”을 함께 관람했다. 형식만 남은 로마 카톨릭교회와 싸우며 생명으로 진리를 전한 이야기를 통해 교회로서 오늘 우리의 사명을 도전받는 기회가 됐다.
27일은 일본여선교연합회 유미코 총무의 자매결연 및 일본여선교회 사역 소개로 시작했다. 이어 총신대학교 하광민 교수가 “한반도 격변기 가운데 일하시는 하나님”(삼상 3:1~4)이란 주제로 통일한국을 위해 한국교회인 우리의 사명을 도전했다.


둘째날 본회의에서는 전여회 2025~2030 장기계획안을 인준했다. 전여회 장기계획안은 사랑과 거룩, 연합을 핵심가치로 중보기도와 교육, 선교, 봉사의 4대 핵심사역을 전개함을 담고 있다. 중보기도사역은 바알에게 무릎 꿇지 않은 7000인의 마음으로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칠천만(7000/10,000) 비전’ 기도 운동이다.


교육사역은 크게 개교회 여선교회 및 지방회 여선교회 활성화와 교회 여성교육, 건강한 가정교육, 어린이 선교교육, 장학사역으로 세분화했다. 아울러 선교사역은 국내선교와 통일선교(탈북민선교, 통일시대 다음세대 사역), 해외선교, 침례교 세계여성기도일 및 자매결연 사역 등을 추진하며 봉사사역은 사회적 약자의 선교적 필요를 위한 사역들을 전개하며 2030년까지 이 사역들을 전여회 전체가 감당키로 결의했다.


전여회 백순실 총무는 “전여회 70년은 우리가 감당한 사역이 아닌 하나님께서 계획하셨으며 인도하셨고 역사하셨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오늘에 이르렀다”며 “이제는 100년을 바라보며 전여회가 침례교회에 선교, 교육, 기도, 헌신의 마음을 담는 기관으로 3500여 침례교회에 희망이 되고 세계교회에 빛이 될 수 있는 전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 번째 본회의는 선출된 실행이사 30여 명 및 각종 이사를 인준하고 하숙현 1부회장(범일)을 2024~2025년 전여회 신임회장으로 인준해 전국의 교회 및 지방회 여선교회를 섬기게 됐다. 신임이사들은 9월에 이사연수회를 가질 예정이다.

평창=이송우 국장

관리자 기자 bpress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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