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는 완성의 일부다
오르막에서는 내리막 그립지만
바닥까지 가라앉으면
오르막 꿈만 꾸게 된다
선 곳이 넘어질 곳이고
그곳이 곧 일어날 마당이니
서나 넘어지나 그리울 것도
아쉬울 것도 없지 아니한가
더 빨리 다다르려 하기 전에
더 빨리 넘어져 볼 일이다
시인은 '시서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현재 M국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실패는 완성의 일부다
오르막에서는 내리막 그립지만
바닥까지 가라앉으면
오르막 꿈만 꾸게 된다
선 곳이 넘어질 곳이고
그곳이 곧 일어날 마당이니
서나 넘어지나 그리울 것도
아쉬울 것도 없지 아니한가
더 빨리 다다르려 하기 전에
더 빨리 넘어져 볼 일이다
시인은 '시서문학'으로 등단했으며 현재 M국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