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진풍경- 김선옥 사모

  • 등록 2021.11.23 16:00:37
크게보기

얼굴에 피어난 꽃

사계절 다른 패션

서로를 위한 선택

배려의 분홍빛 꿈

황소 눈

깜박거리며

비상등을 밝힌다

 

개성과 취향 따라

유행이 따로 없듯

디자인 천연 색상

눈길을 사로잡고

손 놓은

텅 빈 일상도

위로하며 채운다

 

사진 속 가족 모습

입마개 자연스런

혈육의 애틋한 정

밀착이 부담되니

따뜻한

사랑의 온기

진한 포옹 그립다

 

김선옥 사모는 송강정철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 ‘광양매실’ ‘성경역’ 등이 있다. 현재 신금교회를 섬기고 있다.

관리자 기자 bpress7@hanmail.net
- Copyrights ⓒ침례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6길 10, 11층 침례신문사 (02) 2681-9703~5 Fax (02) 2681-9706 bbbbb9191@naver.com l bpress7@hanmail.net 등록번호 : 서울, 다06725 | 등록일 : 1977년4월14일 | 발행인 : 침례신문사 강형주 | 편집인 : 강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