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 ‘하나님의 영적 선물’

  • 등록 2014.03.26 17:20:16
크게보기


나는, 어떻게 하면 목회사역에 오직 하늘의 힘만을 받아서일할 수 있을까? 나는 어떤 모습의 목회자가 되어야 하나? 이 고민 속에 늘 내 자신을 스스로 목회자 시험대에서 저울질(Scaling)하면서 사역해 왔습니다.


모든 삶은 하나님의 선물의 형태로 옵니다. 영적인 삶은 하나님의 선물’(6:23)이었습니다. 우리 영적 지도자들은 내 속에 그리스도의 내재를 체험 합니다. 내가 그리스도 안에 들어가 사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은총으로 얻어지는 것, 그것이 영적 지도자의 삶입니다.


거룩한 삶을 저해하는 위험들과 그것들을 대처하고 극복하는 영적원리들을 아는 것이 영적지도자의 축복된 삶입니다. 영적인 삶이란 아무런 방해 없이 도달할 수 있는 정상처럼 단번에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한, 믿는 자에게는 지속적인 영력이 따르게 되어 있습니다.


영력의 상실은 믿음부재의 결과입니다. “세상을 이긴 이김은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요일5:4)고 말씀했습니다. 영적 승리는 단번에 도달하는 것이 아닙니다. 삶의 도처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서 우리는 이것을 항상 경계하여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을 지키시는 하나님의 평강이 언제나 함께 하여야만 합니다.


하나님의 평강이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리라”(4:7). 내적 평화가 있는 사람만이 평화의 역사를 이룰 수가 있습니다. 넉넉히 세상을 이기는 사람만이 남들로 이기게 할 수 있습니다. 은총으로 사는 사람은 한 때는 축복을 구했으나 지금은 주님만을 구합니다. 한 때는 감정만을 구했으나 지금은 그분의 말씀만을 구합니다. 한 때는 평안만을 구했으나 지금은 희생을 구합니다.


영적인 지도자의 삶이란 죄를 이기는 삶입니다. 영적인 사람은 용기가 있습니다. 용기는 영력을 통해서만 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은 그 시대를 이기는 용기가 분명히 있습니다.


영적인 사람은 그의 신앙이 그 무리 가운데서 눈에 띄게 드러납니다. 주위에 불신앙이 한창일 때 그의 믿음은 더 높이 드러납니다. 실망과 불신의 분위기와 환경 속에서 믿음을 선포합니다.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고 외칩니다.


문제가 크면 클수록 기적도 크게 일어납니다. 영적인 사람은 담대(Adventurous)합니다.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그렇지 않으면 죽음을 주소서! 믿음으로 발걸음을 내딛는데 주저하며 공격의 템포를 늦추면 가나안은 정복할 수 없습니다.


영적인 사람은 성장하기를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영적인 사람은 자신을 부지런히 다스립니다. 나는 이 일에 바쳤다고 하는 강력한 자기통제(Self-control)가 하늘의 역사는 나타냅니다. 영적인 사람은 영적인 분위기(Spiritual Tone)를 만들줄 압니다. 공동체의 분위기는 그 지도자의 분위기가 좌우합니다. 영적인 사람은 그 그룹의 영적건강을 조절할 줄 압니다.


영적인 사람은 문제를 추적할 줄 알아야 합니다. 문제 해결(problem solving)의 능력은 영적 지도자의 자질이고 특권입니다. 언제나 피하지 말고 직면하여야 합니다. 영적인 사람은 늘 창조적인 계획(Creative planning)이 있어야 합니다. 비판은 쉽습니다. 그러나 창조는 어렵습니다. 험담은 쉽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일은 어렵습니다.


영적인 사람은 일관성이 있어야 합니다. 위기가 사람을 만들어 내지는 않으나 그 사람을 나타내 보입니다. 배가 파선되는 위기가 오기까지는 바울은 단지 몇몇 죄수들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위기가 오자 바울은 그 상황 속에서 명백한 지도자로 부상합니다., 일관성이 있는 사람에게는 하나님의 시간과 사건에서 나타날 날이 올 것입니다. 나는 목회생활 중에서 여러 가지 위기를 당하며 그 시련을 통과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끝까지 오직 주님만 붙들고 살아 왔습니다.


영적인 사람은 자기 성장을 위하여 계속해서 열심을 품어야 합니다. 성령의 사람은 깨어서 활동하는 사람입니다. 영적인 사람은 진리에 취하여 열심히 있는 사람입니다.


영적인 사람은 기도의 영력이 다른 사람보다 앞서 있는 사람입니다. 영적인 삶을 사는 사람의 배후에는 반드시 기도가 있습니다. 기도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사람은 결코 영적인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영적인 사람은 실패와 실수를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모든 위대한 하나님의 역사는 실수를 통해 일어나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진실로 영적인 사람은 다른 사람의 비평과 판단을 그렇게 큰 것으로 생각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판단이 더 크기 때문입니다. 오 주여! 나에게 하늘의 거룩한 힘에 잡혀서 살게 하옵소서!


고흥식 목사

영통영락교회

 

관리자 기자 bpress7@hanmail.net
- Copyrights ⓒ침례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7238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76길 10, 11층 침례신문사 (02) 2681-9703~5 Fax (02) 2681-9706 bbbbb9191@naver.com l bpress7@hanmail.net 등록번호 : 서울, 다06725 | 등록일 : 1977년4월14일 | 발행인 : 침례신문사 강형주 | 편집인 : 강형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