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신대는 지난 5월 13일 오전에 생활관(관장 신인철 교수)에서 화재예방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올해 발생한 부산외국어대학교 OT 안전사고와 세월호 침몰사건 등의 안전사고와 관련해 대학내 생활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발생에 대비한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침신대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심성식 교수의 훈련 통제 하에 진행됐으며 배국원 총장을 비롯한 실무 직원들과 생활관 거주 학생 등 650여 명이 참가했으며 화재발생시 경보 발령 및 화재 신고요령, 매뉴얼에 의한 신속한 대피, 화재발생시 초기 소화기 및 소화전 진화훈련 순으로 진행했다.
오전 5시 55분 비상 화재 경보를 시작으로 생활관 임원들의 안내와 유도로 신속하게 대피했으며 이후 생활관장의 정신교육과 재난대책본부장의 훈련 강평, 화재예방 동영상 시청 후 훈련을 종료했다.
훈련 후 총평에서 참석자들은 학생들의 거주시설인 생활관의 상황을 점검하는 계기가 됐으며 향후 주기적인 훈련이 필요함을 공감하였고 평소 학생보호차원에서 비상통로가 봉인되어있는 부분은 화재발생시 신속한 대피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대해 배 총장은 비상문 자동 개폐장치 및 생활관 외부에 CCTV를 설치하고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취약시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각 부서에서는 안전관리에 필요한 예산 확보와 초빙강사 초청 안전교육, 안전관련 과목 개설, 신입생 OT 및 대학예배전 화재대피요령 등을 검토 보완토록 했다.
심성식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 침신공동체가 재난예방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재난안전훈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우리 학교가 재난 안전제로(ZERO)지역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