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신학대학교(총장 배국원)는 지난 1월 5일 오전 자유관 아가페홀에서 2015년도 시무예배를 가졌다.
교수, 직원 및 부속·부설기관 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은석 학생실천처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예배는 이형원 교수의 대표기도, 침신유치원 교사들의 특송에 이어 배국원 총장이 “목자의 기쁨”(시23:1~3, 요21:15~17)을 주제로 설교했다.
배 총장은 “목자의 기쁨은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한다. 첫 번째는 목자를 가진 기쁨이다. 하나님의 양으로 목자 되신 예수를 알아가는 기쁨을 누리자. 두 번째는 목자로서의 기쁨이다. 예수는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세 번을 물어보고 ‘네 양을 치라’고 당부하셨다. 우리에게 주어진 학생들, 즉 양을 사랑으로 양육하고 돌보는 목자가 되도록 하자”고 권면했다.
이어진 신년사에서는 배 총장은 “우리 모두 지난해를 감사하게 보낸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 하지만 올해는 대학구조조정 평가 등 대학안팎으로 험난한 해가 예상된다. 하지만 예고된 교육환경의 위기를 온 구성원이 하나가 되어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헤쳐 나가는 침신가족이 되자”고 전했다.
예배 후 교직원들은 다과를 함께 나누고 새해 인사와 덕담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올해에도 학생들에게 더욱 더 사랑으로 섬기는 자세를 가질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