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은 지난 5월 14일 영락교회(이철신 목사)에서 대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네팔 어린이들을 위해 후원금 5천만원을 전달해 왔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은 지난 4월 25일 1차 지진이 발생하고 5월 12일 오전 2차 강진이 발생하기 전까지 박타푸르, 람중 등 7곳의 피해지역에 3,919개의 방수시트, 2,500장의 담요, 철재 지붕재 4,644장, 식량 864가구 지원을 완료하고 아동쉼터 11곳을 설치하여 30,215명을 지원했다.
월드비전은 전세계에서 긴급 파견된 긴급구호 전문가 40명의 긴급구호팀과 200여명 이상의 네팔 월드비전 현지 직원들이 함께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월드비전을 통해 향후 아동쉼터 건립 및 재건복구사업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영락교회 김경오 행정처장은 “네팔 대지진 후원금은 영락교회 교우들이 십시일반 헌금한 후원금이라 더욱 소중하다”며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네팔 국민들을 위해 사용해달라”고 소감을 말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영락교회를 중심으로 많은 한국교회가 네팔에서 대지진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과 기도를 보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월드비전은 네팔 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총50만불 (한화 5억 3천 5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홈페이지, 포털 사이트 등을 통한 추가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후원에 동참하길 원하는 교회나 성도들은 월드비전 홈페이지(www.worldvision.or.kr) , 교회협력팀 (02-2078-7065~9)로 연락하거나 후원계좌(우리은행 143-059362-13-030)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