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강과 앤드류 월즈는 21세기 기독교가 전례 없이 힘겨운 과제를 안고 있는데, 그 중에 신학교육의 난제를 제시하고 있다.
“기독교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그동안 일부 선교학자들은 타 종교에 대한 기독교의 역사적 입장을 비판적으로 검토했습니다. 그 결과 선교의 순수성마저 왜곡하고 비판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그리스도인의 태도입니다. 기독교 경전인 성경의 권위를 비판하고도 기독교 학자요 신학자로 대접을 받는 실정입니다. 기독교 내부자들이 기독교를 비판하는 일이 신학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종교로서의 기독교의 존립에 문제가 생긴 것입니다.”
로잔언약 7장은 우리 하나님이 존재한다는 선험적 신론을 주장한다. 교회성장은 기록된 성경말씀을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성령의 감동으로 전달된 말씀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고 그의 제자가 되게 하는데 중요한 강조점을 가지고 있다. 교회성장은 성경을 기초한 사도적인 메시지의 특성을 가져야 한다. 교회성장은 하나님의 주권을 철저히 인정한다.
기독론은 교회성장학의 핵심이다. 예수님은 “이 반석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마1:18)라고 했다. 교회성장 신학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에 관심이 있고 예수님이 원하는 교회를 세우는데 초점이 있다.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의 구원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 되신다. 천사론은 지난 10년 전부터 교회성장학에서 활발하게 논의 되는 내용이다.
이는 교회성장과 영적 전쟁이라는 제목으로 나타나고 있다. 천사론은 타락하지 않은 천사와 타락한 천사인 사탄과 그의 무리에 대한 연구로 나눠진다. 성경은 전체 66권 중에서 34권에서 천사들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사탄은 교회성장을 방해한다. 불신자들을 속임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못하게 한다.
또한 사탄은 믿는 신자들을 속여 복음 전파의 열정을 방해한다. 교회성장 신학은 사탄을 대적하는 영적 싸움이 교회성장의 중요한 원리라고 가르친다.
구원론은 인간론과 죄론을 포함한다. 교회성장은 하나님과 인간의 화해를 중심으로 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움을 받은 존재이나, 스스로 죄를 지으므로 하나님과 원수가 된다. 죄를 용서받지 않으면 형벌이 있는데 사망, 즉 지옥 형벌이 있다.
하나님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인간에 대한 용서를 가능하게 했다. 교회성장 신학에서 죄를 가볍게 다루지 않는다. 죄론을 가르치지 않으면 죄를 깨닫지 못하고 구원을 받을 수 없다. 죄에 대한 바른 깨달음은 영생을 얻게 하는 예수 그리스도를 사모하게 한다. 성도의 필요를 채워주는 목회라고 해서 죄를 정확히 가르치지 않으면 진정한 목회가 아니고 성경적인 교회성장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야할 날이 있고 청지기의 삶에 대한 계산할 날이 있다. 건전한 종말론은 사람들에게 천국과 지옥을 알게 하고 복음전도의 긴급성과 위기감을 가지게 한다. 유능한 사역자를 발굴하게 되고 주의 일에 모두 참여하는 평신도 훈련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성도들이 편안하게 안주하는 것이 것 아니라 불신자들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역하는 영적 군사들이다.
하나님, 계시, 죄, 회심, 교회의 사명, 영생, 그리스도인의 책임 등에 대한 믿음은 선교와 교회성장의 중심의 교리이다. 이러한 기초들에 대한 믿음이 흔들릴 때에 교회성장은 이루어 지지 않고 진정한 교회성장은 불가능하다. 신학적인 혼란은 교회성장의 커다란 장애가 된다. 그들 중에 교회성장에 오해를 줄 수 있는 것이 만인구원론과 인도주의이다.
III 한국교회 침체 극복방안
건강한 목회자가 건강한 교회를 세울 수 있다. 좋은 나무에서 아름다운 열매를 기대 할 수 있다(마7:17). 목회자의 성품과 능력이 개발되는 만큼 교회는 건강해 진다. 목회자의 건강과 교회의 건강은 정비례한다. 목회자 안에 성장 장벽을 깨뜨려 달라는 기도와 그 해답이 자신에게 있는 것을 깨닫는 대로 교회는 성장하게 된다.
<계속>
최현서 교수 / 침신대(실천신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