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인문학연구원(대표 고재백 교수)는 지난 1월 14일부터 서울 역삼동 기독인문학연구원 크리스천살롱에서 겨울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겨울강좌에는 매주 월~금(수요일 제외) 기독인문학연구원 강의실에서 4개의 강좌가 진행되고 있다. 월요일 강의는 윤성덕 박사(건국대학교 중동연구소, 고대근동학)의 ‘구약성서 히브리어로 읽는 신약성경’, 화요일 이재영 교수(숭실대 역사학)의 ‘서양 중세문화이야기’, 목요일 박현희 교수(서울대 정치학 박사)의 ‘영화와 글쓰기’, 금요일 강호숙 박사(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의 ‘여성의 눈으로 읽는 성경’이란 주제로 시작했다.
월요일 윤성덕 박사는 히브리어 ‘바라크’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우리가 성경을 통해 다양하게 표현되어 있는 성경구절을 함께 살펴보면서 무엇보다 그 의미에 대한 연관성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윤 박사는 “우리의 성경에서 표현되어 있는 송축, 축사, 영광, 감사의 의미를 살펴보면 히브리어 ‘바라크’의 의미를 다 담고 있음을 볼 수 있다”면서 “우리의 언어로는 구분되지만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았던 히브리인의 사상과 율법의 전통 속에서 많은 뜻이 품고 있음을 보기를 원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은혜를 뜻하는 히브리어 ‘헤세드’에 대해서 ‘헤세드’의 다양한 뜻을 살펴보면서 우리가 혼동하거나 간과했던 의미를 새롭게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기독인문학연구원 고재백 대표는 “우리가 다양한 관점에서 기독교를 바라보며 성서를 바라보면서 무엇보다 맹목적인 신앙관에서 보다 성경적인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면서 “이 겨울강좌를 통해 하나님 말씀으로 이 사회와 교회의 인문학적 교양의 함양과 지성적 성숙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독인문학연구원은 국내외 기독인 인문학자들의 연구 결과들을 함께 나누며 연구하고 교육하는 학술단체이다.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