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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총회를 앞두고

오는 12월 20일 임시총회가 열린다. 임시총회 안건으로는 108차 특별감사 관련과 총무선출 등 두 건이다.

제109차 총회는 지난 108차 회기의 재정과 행정 등 지난 109차 정기총회에서 보고받지 못한 사안에 대해 특별감사위원회를 구성하고 감사 결과를 임시총회에 보고 받기로 결의한 바 있다.


109차 총회 특별감사위원들이 108차 회기의 각종 행정과 재정 상태 등을 현재 조사하고 있다. 감사위원들은 임시총회 때까지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조사를 하기 위해 진행과정에 대해 일체 함구하고 있다.
임시총회는 교단의 중대한 사안이 발생하거나 100교회 이상의 교회 청원 또는 총회 임원회의 결의를 통해 임시총회를 소집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총회가 신뢰를 받고 개 교회와 지방회가 협력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이번 특별감사가 명확하게 보고되기를 대의원들은 바라고 있다. 더 이상 총회 사역이 개인의 유익이나 특정집단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은 철저하게 지양해야 한다. 그런 만큼 특별감사 위원들은 책임의식을 가지고 끝까지 일해주기를 바란다. 총회장은 한 회기의 주요 사업과 임원회 회의록 등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108차 집행부는 재정 등 불신으로 막을 내렸다. 누구의 잘못보다 서로가 대화와 화해, 협력으로 풀어나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 모든 것을 철저하게 외면한 결과였다. 그리고 회기가 지나갔으니 “책임 없다”는 태도다. 이 상황이 계속 유지된다면 교단이 바로 설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하고 싶다.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며 잘잘못은 반드시 따져 묻고 이를 대의원이 심판해야 할 것이다.


이번 임시총회는 특별감사위원회 보고의 건과 함께 현재 대행체제로 가고 있는 총무를 새로 선출하게 된다. 선관위는 최근 긴급하게 위원회 회의를 거쳐 임시총회에서 진행할 총무 선거를 공고하고 후보자를 받고 있다. 특별히 이번 총무 선거는 선거운동 기간이 짧은 관계로 후보자 공개토론회를 침례신문사의 공동으로 진행한다. 선관위와 신문사는 총무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사항에 대한 대담을 진행한 뒤, 이를 지면에 실을 예정이다. 우리교단 총무의 임기는 5년이다.


총무는 임기동안 총회 행정을 총괄하는 사역과 함께 교단의 중장기 사업을 세워 각 회기별로 사업의 연속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총회 사업을 조율한다. 또한 총회와 기관, 지방회, 연합회 등 기독교한국침례회 산하 모든 공동체 구성원들이 협력과 협동을 위한 장을 마련해주는 것과 함께 침례교 공동체를 대표해서 섬기는 자리라 할 수 있다.


대의원들은 교회 행사가 많은 12월에 치러짐에도 불구하고 이번 총무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 몇 년 동안 교단은 끊임없는 송사와 갈등 속에 성장의 동력, 부흥의 동력을 많이 상실한 것은 사실이다. 특별히 한국교회 진영논리의 위기가 침례교회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총무는 침례교회의 리더십과 교단발전 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이번 총회 총무는 교단의 화합과 협력을 위해 진정으로 헌신할 수 있는 일꾼들이 출마하기를 바란다. 교단의 미래를 위해 구체적인 계획과 방향을 올바로 세워 침례교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총회를 신뢰하고 총회가 교회의 희망이 되고 기쁨이 되고 소망이 될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 아무쪼록, 총회가 소송에 휘말려 교단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총무가 각별하게 조심하되 초심의 마음을 잃지 않고 선거운동에 임해주기를 간절하게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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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의 유산을 넘어 다시 희망의 깃발을 듭시다!
존경하는 침례교 동역자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3500여 교회 성도 여러분. 주님의 이름으로 평안을 전합니다. 저는 교단의 내일을 가늠할 중요한 길목에서, 우리가 걸어온 길과 걸어가야 할 길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역사는 기억하는 자에게 미래를 열어준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30년 전 우리 선배들이 눈물로 심었던 그 거룩한 씨앗을 기억해야 합니다. 30년 전, 우리에게는 ‘거룩한 야성’이 있었습니다. 바로 ‘3000교회 100만 성도 운동’이었습니다. 그 시절 우리가 외쳤던 구호는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침례교회가 한국 교회의 희망이 되겠다”는 당찬 선언이었으며, 복음의 능력으로 시대를 돌파하겠다는 영적 결기였습니다. 그 뜨거운 구령의 열정이 있었기에 우리 교단은 한국 교회사에 부흥의 이정표를 세울 수 있었습니다. 그 열정의 거룩한 불씨는 꺼지지 않고 이어져 왔습니다. 우리는 104차 총회에서 ‘부흥협력단’이라는 아름다운 동역의 저력을 통해, 개교회주의를 넘어 ‘함께하는 부흥 목회’의 가치를 배웠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울타리가 되어주고, 강한 자가 약한 자를 담당하며 우리는 ‘상생’이라는 침례교만의 독특한 저력을 확인했습니다.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