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섬기는 하늘시민 김지혜┃152쪽┃12000원┃크리쿰북스 비난과 가짜 뉴스가 넘쳐나는 분열의 시대, 그리스도인은 세상 한가운데서 어떻게 정치에 참여해야 할까? 이 책은 한국교회 희망 프로젝트가 기획한 ‘건강한 교회 세우기’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자 실전편 마지막 권이다. 정치적 견해 차이로 갈등을 겪는 한국 교회와 성도들에게 ‘하나님 나라’와 ‘대한민국’이라는 두 시민권을 가진 성도의 균형 잡힌 정치 신앙 윤리를 제시한다. 책은 정치를 단순한 권력 다툼이나 이념 대결이 아닌 ‘하나님이 맡기신 세상을 돌보는 청지기적 책임’으로 재정의한다. 특히 △사랑 △샬롬 △분별 △변혁이라는 네 가지 핵심 키워드를 통해 일상을 변화시키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담았다. 각 장에는 성경적 근거와 함께 ‘나눔과 토론을 위한 질문’, ‘겨자씨 심기’ 등 소그룹이 함께 적용할 수 있는 실천 과제가 수록돼 공동체가 건강한 정치적 소통을 하도록 돕는다. 저자 김지혜 목사는 “혼란과 분열이 일상화된 사회 속에서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신앙과 정치 사이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돕는 기준점이 되길 바란다”며 “이 책이 한국 교회가 공공성과 책임을 회복하는 데 작은 마중물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목회자에게 하나님의 은혜는 삶의 이유이자 신앙의 고백이며, 목회의 존재 이유 그 자체다. 그러므로 은혜를 고백하는 일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우선하는 태도에서 출발해야 한다. 논산한빛침례교회 강신정 목사를 떠올리면 ‘기도의 목회자’, ‘성령의 사람’, ‘아프리카를 사랑하는 목회자’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따라붙는다. 그는 자신의 목회 여정을 ‘불타는 교회 이야기’에 진솔하게 담아냈다. 이 책은 1부 ‘냉이꽃 피던 겨울, 하나님이 내게 말을 거셨다’, 2부 ‘재 위에 피어난 기도’, 3부 ‘기도의 꽃이 활짝 피다’로 구성돼 있다. 각 장은 강 목사의 신앙과 삶, 그리고 사역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보여준다. 저자는 아홉 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나 평범한 가정에서 성장했다. 어린 시절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 그리고 겨울 내내 냉이를 캐며 가족을 책임졌던 어머니의 헌신은 그의 가슴에 깊은 흔적으로 남았다. 운동을 좋아하던 청소년 시절을 지나, 교회 친구와의 만남과 신앙적 경험을 통해 그는 점차 하나님께로 방향을 돌리게 된다. 학창 시절과 신학교 시절은 그를 연단하고 다듬으신 하나님의 은혜의 시간이었다. 사람들과 부대끼며 세상을 배우고, 낯선 환경
식사를 마치신 하나님과 천사가 자리를 털고 일어날 때만 해도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내년 이맘때 아들을 낳는다는 약속을 주시기 위해 방문하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자리에서 일어나신 하나님께서 저 멀리에 있는 소돔을 바라보더니 혼잣말을 시작하시는 겁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혼잣말이 아니라 대화였는데 대화 상대가 다름 아닌 자기 자신이었습니다. 창세기 1장 26절에서 사람을 창조하시기 전에 나누신 성부, 성자, 성령 하나님 사이의 대화와 유사해 보이기도 하죠. 이 장면은 이전에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을 때와는 확실히 달라 보입니다. 전에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생각하지 못하던 때에 불쑥 나타나셔서 말씀을 주시고는 홀연히 사라지곤 했으니까요. 그때마다 아브라함은 최선을 다해 말씀에 순종했고, 이것은 영락없이 명령하는 주인과 받드는 종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전혀 다른 양상이 됐습니다. 17절을 보면 아브라함을 종이나 피조물이 아닌 하나님의 사역 파트너로 생각하시는 듯한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초보 신자로 좌충우돌하던 과거 아브라함을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변화가 아닐 수 없네요. 하나님께서 파트너가 없어서 일을 못 하실 리 없습니다. 하나님과 아브라함의 관계는
가짜가 판치는 불량한 이 세상 배신당해 상처받은 사람들 상처가 많아 사랑이 필요한 세상 위로받고 싶은 가슴 시린 사람들 경쟁만 있고 위로가 없는 이 세상 하나님의 사랑이 필요한 사람들 네가 저들을 사랑하라 하시오니 우리 사랑하고 보듬으면 살맛나겠네.
영화 ‘신의 악단’(김형협 감독)이 개봉 30일 차인 지난 1월 29일 누적 관객 수 78만 명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의 악단’은 1월 29일 기준 누적 관객 수 78만 6058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31일 개봉한 이 영화는 개봉 21일 차인 1월 21일 5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1월 26일 70만 고지를 넘어서며 흥행 저력을 과시했다. 특히 ‘아바타: 불과 재’, ‘주토피아 2’ 등 거대 자본이 투입된 경쟁작들 사이에서도 3주 연속 주말 좌석 판매율 1위를 유지하며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경쟁 대작들에 비해 현저히 적은 스크린 수와 상영 횟수 등 불리한 조건 속에서도 오직 작품의 힘으로 일궈낸 결과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신의 악단’은 북한 보위부 소속 장교가 외화벌이를 위해 가짜 찬양단을 조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다. 김형협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시후, 정진운, 태항호, 서동원 등 개성파 배우들이 열연을 펼쳤다. 실화를 바탕으로 재구성된 이 작품은 헝가리와 몽골 등 해외 로케이션을 통해 북한의 풍광을 사실적으로 구현했으며, 음악과 유머, 감동을
우리에게 충격이란 단어를 듣게 되는 경우는 현 상황에서의 엄청난 힘을 경험하게 된다. 물리적으로 가하는 힘도 있지만 우리 인생에서 충격은 예상할 수 없고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경험하는 일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신앙에서 거룩한 충격은 무엇일까? 아마 예수님을 내 삶의 구주로 영접하고 과거의 삶과는 완전히 다른 삶을 사는 것이다. 죄악에 팽배한 삶에서 생명의 삶으로, 이기적인 삶에서 이타적인 삶으로 변혁이 일어나는 것이다. 모두가 삶에 만족할 수 없지만 익숙함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인생에서 충격은 가치관과 기준, 비전과 꿈 자체가 바뀌는 순간일 것이다. 성도들도 매주 주일 설교를 통해 거룩한 충격을 경험한다. 세상의 이치와는 전혀 다른 성경적인 가치관과 세계관을 소망하고 그 길을 걸어간다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삶이어야 한다. 대전청기지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용대 목사는 이 충격을 ‘거룩한 충격’이라 말한다. 수많은 설교를 듣고, 좋은 책을 읽으며 은혜를 체험하지만 정작 내 삶이 변하지 않는다. 마치 하루 하루 미션을 수행하는 것처럼 성경을 묵상하고 예배를 드리며 종교 생활에 머물러 있는 생활이 지속된다. 은혜에 익숙해져 있고 내 삶에 어떠한 위기와
헤브론의 아브라함은 평화로웠습니다. 롯과 갈라선 이후 재산은 꾸준히 불어났고, 이렇다 할 적의 위협도 없었죠. 유일한 혈육 이스마엘은 어느덧 청소년이 됐고 자신을 포함한 모든 집안사람이 할례를 받은 뒤로는 무언가 새로운 일이 일어날 듯한 긍정적인 분위기가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체적으로 몸의 징표를 명하실 때는 분명 뜻하신 바가 있을 테니 자연스럽게 기대하는 마음이 생겼겠죠. 그 누구보다 아브라함 자신이 하나님의 증거를 간절히 기다려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18장에서 마침내 증거와 마주하게 됩니다만 아브라함 생각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었죠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날이 뜨거울 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창 18:1~2)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찾아오신 시간은 하루 중 햇살이 가장 뜨거운 대낮이었습니다. 하루 중 가장 밝을 때이기도 해서 상대 얼굴을 분간하기 좋은 시간이었죠. 뒤에는 이들이 하나님과 천사였다는 사실이 밝혀지지만, 성경은 이들을 사람 셋이라고만 쓰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이들이 누구
많은 아픔과 우여곡절이 숨어 있는 이곳, 또한 기쁨과 슬픔, 눈물과 땀방울이 겹겹이 묻어 있는 이곳이, 내 삶의 마지막일터이자 마침표가 되길 바랐건만 하나님은 또 다른 시작을 위하여 내게 잠시 쉼표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도약과 전진의 쉼표 앞에서 나의 어설프고 불완전한 마침표를 찍지 않겠습니다 인생의 지휘자는 오직 하나님입니다.
한국기독교음악협회(공동회장 송정미·안민, 이하 K-CCM)가 오는 2월 2~4일 경기도 광주 소망수양관에서 ‘2026 아티스트 개더링(Artist Gathering)’을 개최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하는 ‘아티스트 개더링’은 올해 ‘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을 주제로 찬양사역자와 크리스천 아티스트, 문화사역자들을 초청해 시대가 요구하는 소명과 정체성을 함께 고민하고 나눌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모임이 단순한 집회나 일회성 행사를 넘어, 예술을 통해 하나님께 신앙을 고백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잇는 ‘언어’로서의 사역 가치를 재확인하는 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K-CCM 관계자는 “이번 개더링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작은 공동체 곳곳에서 일하시는 성령의 역사를 발견하기를 원한다”며 “이를 위해 찬양과 예배, 문화 사역 전반에 걸친 연대와 협력을 아낌없이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K-CCM 협회 회원을 비롯해 찬양, 예배, 문화 사역에 헌신하는 사역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서현 기자
청현재이 말씀그라피선교회(회장 청현재이, 청현재이 선교회)는 오는 2월 28일까지 서울 청현재이 아트센터 갤러리 1·2관에서 ‘2026 말씀그라피 신년기획전’을 진행한다. 청현재이 선교회는 2012년 설립돼 하나님의 말씀을 감성적인 캘리그라피로 표현해 전하는 기독교 문화 선교단체다. 매년 사순절·부활절에 진행하는 ‘말씀깃발전’과 각종 ‘말씀그라피 나눔행사’ 등을 통해 한국 교회와 협력하며 건강한 기독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성도들이 새해를 맞아 말씀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정기전으로 말씀을 단순히 눈으로 읽는 것을 넘어, 마음에 깊이 새기고 묵상하며 삶으로 살아내도록 이끄는 데 목적을 둔다. 전시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갤러리 1관은 ‘하나님의 선물’을 주제로 말씀선교사 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새해를 살아갈 성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 같은 말씀을 캘리그라피 작품으로 형상화해 선보인다. 2관에서는 ‘축복’을 주제로 한 정기전시 ‘아르카 루하’가 열린다. 17명의 선교사가 참여한 ‘아르카 루하’는 ‘말씀을 담는 그릇’, ‘말씀으로 숨 쉬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작가들은 말씀그라피를 통해 성경 말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