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5차 총회(총회장 최인수 목사)는 지난 4월 6일 대전 마중물침례교회(이상웅 목사)에서 미래교회 목회 집중 과정 “AI 활용 목회(목회자를 위한 생성형 AI 활용)” 원데이 워크숍 제4차 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워크숍은 미래교회 목회 전략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목회자들이 생성형 AI를 실제 사역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은 총회 평신도부장 김상수 목사(새순)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구노리더십연구소 소장 박군오 목사가 강사로 나서 강의를 진행했다.
박 목사는 교회 사역 전반에 활용 가능한 디자인 도구인 Canva(캔바)를 중심으로 주보, 행사 포스터, 카드뉴스 등 목회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콘텐츠 제작 방법을 실제 실습과 함께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노트북과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교회 소식지, 행사 포스터, 말씀 묵상 자료 등을 직접 제작하며 캔바와 AI를 사역에 적용하는 과정을 체험했다.
이번 세미나는 단순한 기술 교육을 넘어, AI 시대 목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박군오 목사는 “AI는 목회를 대신하는 존재가 아니라, 목회의 본질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는 도구”라며 “중요한 것은 기술 자체가 아니라 그것을 사용하는 목회자의 신학적 기준과 영적 분별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목사는 “AI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대부분 경험 부족에서 비롯된다”며 “목회자가 직접 질문하고, 검증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반복할 때 AI는 설교 준비, 교육 콘텐츠, 행정 사역 전반에 걸쳐 확장되는 동역 도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같은 AI라도 질문의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AI 시대의 핵심 역량은 질문하는 능력과 분별하는 능력”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박 목사는 “AI를 통해 확보된 시간은 단순한 효율성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더 깊이 묵상하고 적용하는 데 사용돼야 한다”면서 “시간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더 깊은 준비를 위한 여유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설교 준비, 영상 제작, 교회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실제 사례들도 공유됐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AI를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닌 ‘사역의 확장 도구’로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목회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송우 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