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2024 프레시콘퍼런스가 오는 7월 1~3일 평촌 새중앙교회(황덕영 목사)에서 “한계에 직면한 한국교회, 복음저파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란 주제로 개최한다. 프레시콘퍼런스는 현대 사회의 강력한 도전 앞에서 교회가 어떻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복음전파 사역을 감당할 수 있을지 다양한 각도로 조명하고자 학계와 선교단체, 전통교회와 새로운 교회의 운동가들이 모여 지혜와 전략을 발견하고 시대적 대안을 찾고자 마련된 콘퍼런스다. 메인 강사는 탈봇신학교 에드 스테처 학장과 언더그라운드 네트워크 설립자 브라이언 샌더스가 맡고, 한국 강사로는 프레시 무브먼트 공동대표로 섬기고 있는 황덕영 목사(평촌 새중앙)와 이상훈 교수가 함께한다. 패널 강연은 선교적 복음전도의 다양한 관점을 이해하기 위해 전통교회와 창의적 사역, 다음세대 등의 주제를 테드 형식의 강연과 대담으로 진행한다. 8개 영역의 선택강의도 준비돼 있다. 이번 콘퍼런스에서 다루는 선택 강의 영역은 다음세대, 청년, 지역교회, 비즈니스, 마이크로처치, 이주민과 해외선교, 디아스포라, 통일선교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을 통해 심도있는 이해와 실제적 방법을 탐구한다. 안양=범영수 부장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송길영, 교보문고)란 책이 발간되며 ‘핵개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가운데 핵개인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교회의 역할을 고민해보는 포럼이 열렸다. 미래와목회말씀연구원(이사장 김지철 목사)은 지난 5월 1일 연동교회 본당에서 “핵개인 시대의 외로운 크리스천”을 주제로 5월 포럼을 진행했다. ‘핵개인’이란 위로부터 아래로 억압적인 기제로 유지되던 권위주의 시대를 지나 개인이 상호 네트워크의 힘으로 자립하는 새로운 개인의 시대를 말한다. 이날 발제는 최원준 목사(안양제일)와 송용원 교수(장신대 조직신학), 신현호 교수(장신대 기독교교육학)가 맡았고, 김주용 목사(연동)가 논찬을 했다. 인사말을 한 김주용 목사는 “외로움, 소외, 고립, 또 고독과 관련해 사실 교회라고 하는 공동체는 이런 표현들이 잘 어울리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 교회 안에도 이런 외로움과 소외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 함께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는 가운데 우리 안에 있는 외로움과 소외에 대해서 신앙적으로 또 신학적으로 어떻게 하나님의 지혜를 나눠볼 것인지 꿈꿔보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핵개인 공화국의 도래 “아담의 독처,
아름다운피켓(대표 서윤화)은 오는 5월 4일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앞 광장에서 어린이날 태아 생명 축제를 개최한다. “태아도 어린이예요”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태아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특히 장애라는 이유로 낙태되는 아기들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열린다. 태아 생명 축제는 아름다운피켓, 주사랑공동체, 다음세대교육연구소, 카도쉬아카데미,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가 부스를 준비하고 온사랑합창단, 아인스바움, 광야아트미니스트리, 가수 나들이 특별공연을 펼친다. 또한 정은혜 작가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팝업북을 가지고 토크쇼와 베이비박스로 유명한 주사랑공동체 이종락 목사가 수많은 장애 아기들을 입양해 키웠던 이야기를 통해 장애 아기를 키워도 행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서윤화 대표는 “이 캠페인은 2021년부터 시작이 돼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어린이날에 태아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는 것이 무척 효과적이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고, 점점 문화 행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2024년 전 세계 낙태된 태아의 수는 4460만 명(월드오미터 통계)으로 추청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낙태는 2019년 2만 7000 건에서
사단법인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연합회장 송용필 목사, 카이캄) 제49회 목사안수식이 지난 4월 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할렐루야교회(김승욱 목사)에서 드려졌다. 이번 안수식은 총 134명이 카이캄 목회자로 안수를 받으며 소명에 순복하는 순교적 목회자, 예배를 삶으로 실천하는 목회자, 인성과 전문성, 품성과 영성의 목회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안수위원들로 나선 선배 목회자들은 목사로서 첫발을 내딛는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는 축복을 쏟으며 하나님이 힘주시고 책임져주실 것을 간구했고, 이들을 통해 위대한 복음의 역사가 펼쳐지게 될 것을 기대했다. 부르심을 받은 안수자들은 “하나님께서 보내시고 세워주신 사역의 자리에서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해 소명에 순종하겠다”고 서약했다. 전기철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목사안수식은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가 대표기도하고, 이웅조 목사(갈보리)가 성경봉독한 뒤, 카이캄 연합회장 송용필 목사가 “그리스도의 사신(대사)”(고후 5:17~21)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송 목사는 “우리는 모든 것에서 온전히 자유된 사람들이다. 오직 하나님 한 분에게만 의존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여러분이 카이캄을 선택
서울광염교회(조현삼 목사)는 지난 4월 26일 대한성서공회(이사장 김순권 목사, 총무 호재민)에서 부르키나파소 비사어와 레레어, 멕스코 촐어, 리투아니아어, 잠비아-통가 잠비아어, 영어 성경 등 1만 8870부 제작을 후원하고 기증했다. 성경반포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최규환 목사(서울광염)는 “우리가 제작해 반포하는 성경으로 비사와 레레 부족이 최초로 자신들의 말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찬양하게 됐다. 우리가 처음 우리말 성경을 가지된 기쁨이 이들에게 임하는 역사이기에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이번에 후원하는 성경을 통해 특별히 부르키나파소, 멕시코는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이 없어 말씀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던 부족들이 처음으로 모국어 성경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리투아니아와 잠비아도 경제적인 어려움 속에서 성경을 구할 수 없었던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후원받게 됐다. 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는 “서울광염교회의 헌신으로 여러 나라의 성경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성경을 통해 세계 곳곳에 복음의 역사가 선포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송우 국장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사장 한기붕)의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인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가 지난 4월 19일 1000회를 맞아 특집 공개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공개방송에는 진행자인 김장환 목사와 최혜심 아나운서를 비롯해 방송인 김원희 집사,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 임호영 예비역 육군대장, 울산극동방송 권오설 장로가 함께 했으며 청취자 출연진들과 세계 23개국 극동방송 대표들이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의 1000회를 축하했다. 김장환 목사는 1회부터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쉬지 않고 출연자들을 만나 소통하며 공감의 메시지를 함께 나눴다.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정치인과 목회자, 군인, 정부 관계자, 교육 관련 인사, 연예인, 찬양사역자 등 대중에게 알려진 이들 뿐만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반인도 만나 이들의 삶을 나누고 공감했다. 김장환 목사는 “1000회 동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오히려 내 자신이 은혜를 받고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며 “매번 마지막 방송인 것처럼 임하고 있기에 앞으로 건강이 허락되는 시간까지 지금처럼 열심히 바옹으로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송
히즈쇼 여름성경학교가 다음세대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히즈쇼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이 시대는 바쁜 일상과 다양한 놀이문화로 인해 친구들을 교회로 초청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여름성경학교는 여전히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기회”라며 어린이 친구들을 교회로 초청할 수 있는 파티 형식의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2024년 히즈쇼 여름성경학교의 주제는 ‘바이블 파티 – 용기 있는 믿음의 사람들’이다. 모르드개와 에스더는 포로로 잡혀 와 페르시아에 살며, 민족 몰살의 위기에 직면한다. 이때 에스더는 “죽으면 죽으리라”란 각오로 왕 앞에 나간다. 그리고 그때 하나님의 큰 구원과 승리를 누리게 된다. 오늘날 우리 아이들의 상황도 성경 속 인물들과 비슷하다. 아이들은 세상 문화 가운데 혼란스러워하며, 하나님을 찾고 있다. 히즈쇼는 “‘바이블 파티’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세상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배우고,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와 승리의 역사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블 파티’는 친구초청프로그램 ‘바이블 파티에 초대합니다’가 포함된다. 성경학교를 준비하는 동안 체계적으로 장기결석자와 새 친구를 전도할 수 있도록 돕
기아대책 7대 회장으로 선임된 최창남 신임 회장이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지난 4월 17일 서울 성수동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 대예배실에서 기아대책 7대 회장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최창남 신임 회장은 “새로운 기술들의 등장으로 국가 간,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지식과 빈부의 격차 또한 커지고 있다. 세계 빈곤 종식과 자립에 앞장서 온 ‘희망친구 기아대책’의 회장으로서 새로운 시대 속에서 소외받는 이웃들을 어떻게 도울 것인지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라며 “앞으로 기아대책에 NGO 맞춤형 데이터 분석 인프라를 구축하고 디지털 기술 역량을 강화해 공동체의 변화를 빠르게 이끌어 내는 ‘기아대책 3.0시대’를 열 계획이다. 기관을 신뢰하고 맡겨 주신 소중한 후원금을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하며 기아대책의 브랜드 가치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범영수 부장
성경을 왜곡, 자의적으로 해석하는 이단에 대해 한국교회가 이단 규정 표준 기준안을 마련하기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리교단을 비롯한 한국교회 9개 교단이 참여하고 있는 한국교회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성희찬 목사, 사무총장 유영권 목사, 협의회)는 지난 4월 11일 서울 서초구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총회에서 모여 각 교단별 이단 규정에 대해 공동으로 기준이 되는 표준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모임에는 우리교단 이대위원장 진일교 목사를 비롯해, 성희찬 목사(예장고신), 유영권 목사(예장합신), 김상신 목사(예장합동), 한익상, 목사(예성) 황진석 목사(백석대신) 등 주요 교단 이대위원장이 함께 했다. 참석자는 한국교회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며 정통교회의 신학과 교리를 위협하는 이단 문제에 공동으로 규정할 수 있는 표준안을 마련하기로 내용을 공유했으며 구원론과 인간론, 기독론, 성경론, 종말론을 중심으로 각론을 정리해 관련 사안에 대해 논의후 발표하기로 했다. 이날 협의회는 기존 회칙에 이단 해제시 각 교단의 규칙에 따라 행하되, 해제에 있어 한 교단에서만 규정할 경우 해당 교단에서 결정하고 다른 교단에서도 규정한 경우, 한국교회의 혼란을 예방하기 위
서울신학대학교(총장 황덕형) 박영식 교수 징계 의결 요구 관련 사건이 일파만파로 퍼져 갈릴레오 재판의 재림이란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사건의 시작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서울신대 교무처장 이용호 교수에 따르면 2019년 하반기 신학전문대학원 입시에서 많은 학생의 지원을 유도함으로써 대학원 미달 사태를 방지하고 등록금 재원을 확충할 수 있다는 판단 아래, 창조과학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 K 박사를 강사로 임용하고 창조과학 과목들을 개설했다. 이에 박영식 교수는 창조과학에 대한 비판을 SNS에 게재하면서, 서울신대 졸업생 J 박사와 격렬한 온라인 논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교단 안팎의 수많은 이들이 논의에 가세하면서 사태가 확대됐다가 잠잠해졌다. 하지만 2021년 9월 다시 J 박사가 박 교수의 창조신학을 정식으로 비판하며 다시 SNS 상에서 격렬한 논쟁이 진행되던 중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소속 모 지방회의 감찰회 목회자들로부터 박영식 교수의 저술과 논문에 대한 신학적 내용에 대한 고발이 담긴 서류가 학교로 접수됐다. 이에 따라 서울신대는 2021년 10월 신학 검증위원회를 구성해 박영식 교수의 연구물 등에 대한 신학 정체성을 검토했으며 이를 바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