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부흥과 코로나 팬데믹 극복을 위한 연합기도회인 라이즈 업 뱁티스트가 지난해 6월, 12일간의 일정으로 지구촌교회(최성은 목사)에서 열려 큰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기도회는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른 인원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진행했으며 말씀과 기도의 잔치를 펼쳤다. 매 회차별 3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국교회가 동참했던 라이즈 업 뱁티스트는 침례교회가 기도운동을 전개하며 한국교회의 회복과 코로나 팬데믹을 이겨나가는 말씀 회복 운동, 기도 회복 운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도 이 말씀과 기도 운동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4월 1일 수원중앙교회(고명진 목사)를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포항과 부산, 광주, 대전, 논산, 서울, 안성, 원주를 거쳐 세종까지 전국을 순회하며 매주 연합기도회를 연다. 또한 지역별로 기도회를 진행하며 대면 참여와 비대면 참여를 동시에 이끌어 내기 위해 준비했으며 특별히 100만 뱁티스트 전도운동 사역과 함께 지역 복음화와 영혼을 살리는 일에 이번 라이즈 업 뱁티스트가 적잖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침례교회는 연합과 협동 정신을 기반으로 지역교회의 연합을 꾀하는
현재 한국교회는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당시의 사회상과 상당 부분 닮았다는 전문가들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점점 영향력을 잃어가는 교회, 코로나19 팬데믹은 교황권 약화와 흑사병이 창궐했던 르네상스 직전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리스도인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고민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뻔하지만 “본질로 돌아가라”고 권면하고 싶다. 코로나19 이후 많은 책들이 “코로나19 팬데믹의 한국교회 OOO”라는 식의 제목으로 출간돼 왔다. 최근까지 교보문고에 등록된 책만 해도 106권에 달한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세미나도 여러 차례 열렸다. 이렇듯 한국교회가 처한 현실에 저마다 이런저런 대안을 찾으며 해답을 내놓고는 있다. 그런데 뭔가 새로운 것을 찾는 것이 정답일까? 르네상스는 14세기 후반부터 16세기 후반까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서유럽에서 일어난 문화계의 큰 변화를 일컫는다. 르네상스의 기본적인 성격은 고대 그리스, 고대 로마의 복원을 추구하는 것으로 흔히 문예 부흥으로 부른다. 르네상스가 발원하게 된 계기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중세적인 문화가 쇠퇴하고 근세적인 문화가 성립하게 된 것이 배경이
화마로 생긴 재난은 우리 생활의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게 만들 만큼 큰 고통을 준다. 지난 3월 4일에 시작된 경북 울진 산불에 이어 강원도 삼척에서 시작된 불은 재산상 엄청난 피해를 입히고 최근 간신히 진화됐다. 경상북도가 파악한 산불피해는 약 1300억원으로 산림피해와 공공시설, 주택, 농작물, 임산물 등의 피해까지 합치면 2019년 강원도 산불피해액을 초과하는 역대 최대 피해로 기록될 것이다. 국내 최대 산림지역 중에 하나인 울진은 이번 산불피해의 직격탄을 맞았다. 300여 가옥이 전소되거나 피해를 입었으며 또 교회가 전소되고 성도들의 가정도 한 순간에 잿더미로 변했다. 우리교단에서는 산돌침례교회(이학규 목사)와 죽변침례교회(고숙환 목사), 성류침례교회(조순희 목사) 등 7가정이 산불의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현재 총회(총회장 고명진 목사) 위기관리위원회(위원장 구자춘 목사)는 산불피해 상황을 접수받고 이에 대한 긴급 지원을 결의, 본보에 산불피해 긴급 구호 헌금 운동을 펼치며 이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총회 위기관리위는 그동안 재해나 재난을 입을 경우 교회나 목회자 가정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차원에서 도움을 줬지만 이번에는 산불 피해가 성
윤석열 후보가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초박빙의 승부 끝에 당선됐다. 정치 초년생임에도 제1 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고 선거운동 기간 이재명 여당 대선후보와 진검승부를 펼쳤다. 20대 대선은 역대 최고의 사전투표율과 2위와 최소 투표차이를 기록했고 출구조사 또한 초박빙으로 나와 끝까지 개표를 지켜보게 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불과 20여 만표 차이 밖에 나지 않을 정도로 힘든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 여야 대선후보 지지자들에게는 한없이 아쉬움과 승리의 환희가 극명하게 교차한 선거였다. 당선인은 첫 공식일정인 현충원 참배에서 국민들에게 국민통합과 번영을 이루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현재 대한민국은 고난과 위기 가운데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이다. 또 국내외적으로 정치·경제·군사적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 아시아에서는 미얀마가 군부독재로 사실상 내전 상태이고 유럽에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해 국제적인 비난을 받고 있다. 동유럽 국가 중 유일하게 종교의 자유를 보장하고 기독교를 인정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게 점령당한다면 동유럽의 복음화는 그 미래를 알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될 것이다. 하루 속히 우크라이나에 총성이 멈추고 평화가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란
연초에 7.6일분이었던 혈액보유량이 2월 17일 오후 한 때 2.5일 분까지 급감했다. 이는 오미크론이 크게 확산되면서 헌혈의집 방문자의 급감 및 단체헌혈의 대폭 취소가 주요 원인이다. 원활한 혈액공급을 위해서는 매일 5400명 이상의 헌혈 참여가 필요한데, 현재는 매일 1000명 이상 헌혈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보유량의 관심단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2021년 10월 말 헌혈량은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7000여 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오미크론가 확산된 올해는 헌혈자가 급감해 사회적 재난 수준의 ‘혈액절대부족 상황’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오미크론 확산 이후 혈액보유량이 3일분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으나 지금의 상태가 조금 더 지속된다면 혈액재고량이 위기수준까지 감소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헌혈자 급감이 지금과 같이 지속된다면 사회적 재난 수준의 ‘혈액절대부족 위기상황’이 곧 도래할 것이라는 말이다. 진정한 혈액부족의 위기는 지금부터가 시작이다. 오미크론 확산이 멈추지 않는다면 헌혈자는 더욱 줄어들 것이고, 곧 혈액보
오는 3월 9일에 열리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전국에 지정된 투표소에서 치러진다. 20대 대통령 선거 재외국민 투표는 지난 2월 23일부터 시작됐다. 투표는 재외국민 22만 6000여 명을 대상으로 28일까지 진행했고, 재외국민 투표를 마치고 나면 3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사전투표를 실시한다. 이름도 다 외우기 힘든 14명의 대선 후보자들은 자신들만이 국가 운영의 최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이며 유권자들에게 소중한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투표 전까지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국 유권자를 향해 호소하고 있다. 하나같이 모든 대통령이 되겠다는 후보자들은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 전략이 그 어느 대선보다 심해 건전한 선거문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후보자를 선택해야 하는 유권자들은 더 나은 대한민국을 이끌 어갈 미래의 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악재가 여전히 우리 안에 존재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지도자가 우리에게는 절실하다. 한국교회는 대한민국이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하고 안보 위기를 해결하고 이 땅에 진정한 하나님의 공의와 한반도에 평화가 이뤄지기를 간구하고 있다.
침례교회는 매년 2월을 총회주일로 지키고 있다. 총회주일 지키기는 강제성을 띠지 않고 전국의 개 교회가 교단의 주요 사역들을 전개하게 회기별로 진행하는 총회의 중점 사역을 기도와 물질로 동역하는 일이다. 지난 2년 남짓한 코로나 팬데믹 상항으로 교회의 사역들은 위기를 겪고 있다. 재정적인 어려움을 넘어 교회 존립 자체도 위협 받고 있는 현실에서 침례교회의 협력과 협동정신이 총회주일을 중심으로 이뤄지기를 소망한다. 이를 위한 교회의 협력은 바로 총회주일을 섬기고 후원하는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총회는 최근 총회주일과 관련해 △134개 지방회와 3500여 교회가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고 △총회의 기관 사역을 통해 시대적 사명을 이루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도약하는 침례교회가 성도가 되기를 힘써 기도해주기를 요청하고 나섰다. 그동안 교회가 총회주일을 위해 지키고 헌신하는 일은 일부교 회를 제외하고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개교회의 사역과 현안이 우선적이라는 그릇된 개교회주의는 침례교회의 협동정신을 퇴색시키고 총회 사역에 무관심 내지 냉소적인 반응을 잘 보여주고 있다. 총회는 최근 몇 년 동안 쇄신과 변화의 물결을 겪으며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사람들은 너도나도 없이 우울하고 화난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그동안 선택적이었던 비대면 예배는 필수가 됐고, 신자들끼리 자유롭게 소통하던 때가 언제였는지 가물가물할 지경이 돼 버렸다. 교회도 사회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유례없는 뉴노멀시대를 맞이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자 ‘코로나 블루’란 신조어가 생겨났다. 이러한 신조어는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과 장기화에 따라 사회적 활동이 위축되고 감염의 우려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불안감에서 오는 우울증으로 ‘코로나 트라우마’라고도 한다. 코로나 블루의 대표적인 증상은 두통·소화불량·어지러움·두근거림·불면증 등이며, 불안하고 쉽게 놀라는 증상이 나타난다. 화가 자주 나고 짜증이 많아지며, 원하지 않는 기억들이 반복적으로 떠오른다. 기억력과 집중력이 감퇴 되며, 정신이 멍하고 혼란스럽고, 눈물이 나며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기운이 없고 무기력증에 빠지게 된다. 코로나 블루시대는 목회자라고 예외가 아니다. 항상 사람을 대하는 직업인 목회자가 어느 순간부터 유튜브와 같은 SNS를 통하지 않고는 사역을 지속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심방은 물론이고 소그룹모임조차 불가능하다. 인간은
인공지능(AI)이 전국적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2016년 바둑기사 이세돌 구단과 알파고의 바둑 대국일 것이다. 당시 기계가 과연 인간을 이길 수 있을지 의문을 품었지만 예상과 달리 5번의 대국에서 4번을 알파고가 승리했다. 이는 AI 시대를 본격적으로 충격적인 사건으로 남았다. 코로나 팬데믹 시대 바이러스와 함께 살면서 특별히 한국교회 목회자들에게 새로운 질서를 세우는데 필요한 영역은 바로 정보의 수집과 활용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위해 정확한 정보를 취합한 뒤, 그 정보를 활용해 목회에 실제적으로 적용하고 사역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여기서 활용되는 것이 바로 빅데이터라 할 수 있다. 빅데이터는 PC와 인터넷, 모바일 기기로 만들어진 문자나 영상 등의 데이터들이 SNS(Social Network Service)에 올려지면서 자료로 남게 되는 것을 말하며 수만에서 수백만건의 자료들이 다양한 주제어와 관련 검색어를 통해 데이터로 모아지고 이를 활용할 수 있다. 목회 현장에서도 다양한 빅데이터가 활용된다. 성도들의 생활 습관이나 현 시대의 키워드, 가장 관심 있는 분야 등이 설교와 교회 사역에 크고 작은 영향을 끼친다.
111차 총회(총회장 고명진 목사)는 침례교단 최초로 여성 목회자를 대상으로 하는 영적성장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하고 세부 일정을 발표하는 등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교단의 여성 사역은 전국여성선교연합회(전여회)의 주요 사업이지만 이번에는 총회가 주도적으로 나서 여성 목회자들과 함께 영적인 부분을 나누고 교단의 당당한 일원으로 인정해주는 한편 특별히 코로나 팬데믹 시대 위로의 의미까지 더해져 교단 안팎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우리교단은 지난 2013년 제103차 정기총회에서 여성에 대한 목사 안수를 허용했다. 그동안 교단 내에서 지속적으로 여성 목회자에 대한 안수 문제와 여성 사역자의 영역에 관심을 가지면서 교단 목회자 양성에 큰 전환점이 되기도 했다. 이후 각 지방회마다 지방회의 규약과 규정에 따라 여성 목회자에게 안수를 주고 여성 사역자를 배출해 내고 있다. 전도사로 활동하며 교회의 다양한 사역을 담당하던 여성 목회자는 목사로 그 영역을 확대했으며 담임 목회자로 세워지거나 교회를 개척하는 일들이 이제는 낯설지 않게 됐다. 하지만 교단의 규약은 한동안 여성 목사 안수만 허용한 상태로 총회 규약의 세부사항 개정이 미뤄지기도 했다. 여성 목사 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