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교단 총회(총회장 유관재 목사) 해외선교부(부장 김한식 목사)는 지난 7월 25일 한국과 네팔 침례교단과 연합으로 버이레니교회(안지오 선교사) 헌당예배를 드렸다.
버이레니교회는 지난 2009년 설립, 네팔 선교의 귀중한 결실을 맺었던 교회였지만 지난 2015년 두 번의 강진으로 건물 전체가 무너졌다.
안지오 선교사는 버이레니교회의 사정을 국내에 전하고 이에 교단 총회와 해외선교부, 네팔 침례교단이 연합해 기념교회 건축을 결정하고 2016년 9월 첫 삽을 뜬 지 11개월 만에 봉헌하게 됐다.
이날 봉헌예배에는 침례교 총회 해외선교부장 김한식 목사와 공보부장 편용범 목사, 사회부장 지성윤 목사, 네팔 전훈재 선교사 등이 참석해 교회 헌당을 축하했다. 김한식 목사는 “이번 한국과 네팔의 침례교단의 이번 기념교회가 양 국 침례교회의 우호와 협력에 밑거름이 되고 앞으로 많은 결실들이 맺어지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안지오 선교사는 “지난 2014년부터 네팔에서 사역하며 2015년의 대지진은 우리의 사역 전체를 송두리째 뒤바꾼 계기였다. 지진 현장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를 경험하며 무너진 교회와 학교를 재건하는 데 힘쏟는 가운데 침례교 해외선교회 본부와 총회, 파송교회가 물심양면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이번 기념교회를 세울 수 있게 됐다. 앞으로 버이레니교회를 통해 네팔 복음화의 귀한 도구로 사용되도록 열심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강신숙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