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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중침 ‘스토리워십’ 오선택 최안나 선교사 출연 화제

 

키르키스스탄 오선택, 최안나 선교사가 교계에 핫이슈로 떠오른 강남중앙침례교회(최병락 목사) 유튜브 콘텐츠 스토리워십에 출연했다. 오선택, 최안나 선교사는 지난해 코로나19에 감염돼 어려움에 처했지만 교단 해외선교회의 도움으로 에어앰뷸런스를 통해 한국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오선택, 최안나 선교사는 1991년부터 키르키스스탄에서 선교사로 헌신하며 신학교를 설립하고 25개 교회를 개척한 선교 베테랑이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초 키르키스스탄 현지 제자 목사 부부와 지교회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돼 고초를 겪었다. 당시 이러한 정보를 입수한 해외선교회(회장 주민호 선교사)는 오선택 선교사에게 연락을 취해 이사회에서 후송을 논의 중이라고 알려왔다.

 

하지만 오선택 선교사는 처음에 이를 거절했다. 그는 스토리워십에서 우리 교단이 큰 교단도 아니고 해외선교회에 돈이 없는 것을 잘 안다. 고맙지만 주님이 보내신 곳에 사역하다가 죽어도 영광이라며 거절했다고 당시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하지만 아내인 최안나 선교사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고 이에 오선택 선교사는 아내의 안전을 위해 다시금 해외선교회에 연락을 취해 도움을 요청했다.

 

해외선교회는 이에 급히 후송조치를 위한 발걸음에 내디뎠다. 해외선교회는 이사회에 오선택, 최안나 선교사의 후송 적극적으로 의사를 개진했고 이사회도 위급한 상황을 인지해 후송 결정을 빠르게 내렸다. 이렇듯 후송이 결정됐지만 넘어야 할 산이 여러 개 남았다. 비용은 해외선교회의 위기관리기금으로 충당할 수 있었지만, 당시 최안나 선교사의 산소포화도가 80%대로 떨어지며 만약 그대로 후송할 경우 중간에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이틀 후 상태가 호전돼 에어엠뷸런스에 몸을 실을 수 있었지만 중간 급유지였던 몽골에서 코로나 19 환자가 있다는 이유로 착륙이 거부돼 러시아에서 급유만 하는 조건으로 장장 10시간여에 걸쳐 겨우 한국에 입국할 수 있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들은 최병락 목사는 우리 교단이 이점에 있어서 정말 현명했다고 보고 너무도 자랑스럽다. 후송을 결정하는 것에 있어 여러 경우의 수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렇게 용기있게 결정한 해외선교회 이사님들께 정말로 감사를 드린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오선택 선교사 또한 우리 교단이 돈이 많은 부자 교단도 아닌데 우리 선교사들을 사랑해주고 생각해주고 있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영상에서 오선택 최안나 선교사는 코로나19를 극복했던 이야기 뿐만 아니라 지난 30여년간 키르키스스탄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며 체험했던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고백했다. 신생 독립국이었던 키르키스스탄에서 주님께서 보내주신 까마귀들과 예비하신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던 일들을 고백하며 빨리 돌아가서 다시금 선교사로서의 사명을 다하기를 기대했다.

 

기도제목을 묻는 질문에 오선택 선교사는 키르키스스탄은 잠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 소강상태였는데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선교사 3가정이 코로나19로 고통가운데 있다.

 

또한 현지사역자들 대부분이 아직 미자립교회에서 사역하다보니 그동안 생활을 위해 투잡을 뛰어왔으나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가 많이 없어져 생존에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한국 교회가 이러한 선교사들의 어려움에 십시일반으로 도와주길 간곡히 요청했다.

 

한편 강남중앙침례교회의 유튜브 콘텐츠 스토리워십은 찬양과 대담, 신앙 간증 등 다양한 내용을 영상에 담아내는 코너로 428일 기준 총 43편의 영상이 업로드돼 있다. 특히 배우 오윤아 집사가 출연한 3회의 경우 조회수가 126490회를 기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범영수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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